[오늘도 내돈내산]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내보자. 루메나 FAN STAND4 구매 및 실사용 후기.(Feat. 루메나 FAN STAND3 리미티드 에디션)
오늘 글은 무더위를 나는 대한민국의 일반인으로써 함께 이겨내길 위해 요새 광고를 참 많이하는 '루메나 선풍기(FAN STAND4)'에 대한 구매 후기입니다. 에어컨은 머리아픈데 시원함은 부족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구매를 고려하실텐데, 혹시 루메나 제품을, 특히 이 제품의 구매를 고려하시는 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그럼 렛츠 기릿-.
1. 구매 이유.(Feat. 지독한 자본주의+공유 경제(?))
제가 일하는 사무실은 흔한 5층짜리 상가이지만 신기하게도 냉, 난방이 중앙 통제식이며, 더 신기한 것은 냉방 비용을 각 구분 호실로 부과가 되는 것이 아닌, 전체 사용량을 호실별로 N빵분의 1로 하여 부과가 되는 형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유지의 비극(햄버거 세트 시켜서 감자튀김 부어놓으면 감자튀김만 오지게 빠르게 소진되는 이론) 이 일어나는 공유 경제(?)의 부정적 측면 중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지요.
온도 조절도 사무실의 패널로 되는게 맞는가 싶을 정도이며, 거기에 + 제 자리는 창가이기 때문에 점심때가 지나 해가 지기 전까지 제 자리는 따땃함을 유지합니다. (근데 겨울에는 창가 쪽이라 더 춥고요...) 쨌든 그래서 에어컨으론 부족해 기존에 루메나 FAN STAND3 Limited Edition 제품을 구매해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집에서도 중요하신 분이 TV볼때 필요한 탁상용 선풍기가 필요하다고 수거해가시는 바람에 사무실용으로 하나 더 구매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게 AI의 삶며듦일까요. 마침 또 루메나 브랜드 광고가 엄청나게 눈에 띕니다. 기존에 잘 사용하고 있던 브랜드여서 신뢰가 갔고, 가격도 세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기에 망설이지 않고 구매를 결심했지요.
그런데 여기서 새로운 STAND4 모델이 나왔다는 정보를 입수.(물론 한참 전에 나왔습니다만.) 친절하게 정식 판매 사이트에서 이전 혹은 다른 모델들과 스펙을 비교해주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일시적, 제한적 출시 모델이라 판매중이진 않은데, 3Z와 같은, 혹은 유사한 스펙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3Z제품에 파우치, 카라비너, 가죽 홀더가 추가된 모델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당연히 진보된 모델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에 FAN STAND4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2. 제품 상세 스펙.
언제나 그랬듯 제가 구매한 페이지에 상세 설명을 양보하겠습니다...^^
https://brand.naver.com/lumena/products/10128725833
네이버의 루메나 공식 판매 사이트에서 구매했으며, 현재는 최대 할인 40,750원에 판매중인데 저도 별 차이는 없지만 38,950원에 구매했습니다.
특장점 요약과 제품 사양, 실제 설명서에 동봉되어 있는 제품 사양 사진입니다. 처음 루메나를 구매했던 이유가 탁상용 선풍기임에도 불구하고 회전과 타이머 기능이 추가되어서 굉장히 신기했기 때문이었는데 그걸 아이덴티티로 삼아 디자인까지 깔끔하게 뽑아내면서 브랜딩에 성공했던게 지금도 잘 판매중인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3. 개봉 및 사용 후기.
처음엔 택배 송장이 첫번째 사진 박스 위에 붙어왔길래 순간 오우 별도의 포장 박스 없이 저렇게 조지는 것인가! 했는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저게 자체 택배 배송용 박스였고 안에 또 별도의 제품 박스가 당연히 들어있었습니다.
마치 애플의 제품처럼 본품 사진을 가운데 박아놓고 간단한 폰트로 임팩트를 준 포장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밀봉 스티커를 제거하면 이렇게 설명서와 케이블, 그리고 루메나 브랜드 설명 종이(?)가 나옵니다.
차콜 블랙 색상을 구매했는데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다이얼 방식이 조금 바뀌었는데 기존의 FAN STAND3에서는 없었던 바람 세기와 배터리 잔량을 나타내는 인디케이터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잡해보일 수 있는 글씨도 아예 제거를 해서 더 깔끔해졌구요. FAN STAND3에서는 바람 세기도 조절이 가능했지만 별도로 확인은 어려웠습니다. 조그 다이얼을 돌리는 형식으로 조절하는 방식은 같았지만요.
위의 조그다이얼 방식 외에도 사이즈가 조금 커졌고 소음이 줄었으며 상판의 테두리가 약간 올라왔던 3와 달리 4는 완전 플랫해졌고, 질감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훨씬 매트하게요. FAN STAND4의 질감이 훨씬 더 좋게 느껴집니다. 충전부도 약간 튀어나왔던 3와는 달리 깔끔하게 바뀌었구요. 찾아보니 배터리도 3는 4,000mAh로 약 1,000mAh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FAN STAND3 리미티드 에디션 구매했을때 받은 파우치에도 이상 없이 FAN STAND4도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격은 현재 판매 기준 약 9,000원정도 차이가 나네요.
사실 무조건 가성비를 찾으시고, 온니 탁상용으로 사용하신다면 굳이 FAN STAND4를 구매하시지 않고서도 FAN STAND3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점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가지고 이동을 많이 하셔야한다거나, 더 강한 바람에 더 적은 소음 등의 개선점들을 누리고 싶으신 분들은 당연 FAN STAND4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비교를 떠나서도 이정도 기능의 탁상용 선풍기를 4만원 언더에(제 구매가 기준) 구매할 수 있다면 아주 좋은 선택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나 다른 브랜드의 좋은 탁상용 혹은 휴대용 선풍기를 추천해주실 수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선풍기는 다다익선 이니까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위를 현명하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