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도움이 안되는 취미생활./지극히 일반인 관점에서의 영화 관람 후기.

[일반인의 영화관람 후기]데드풀과 울버 관람 후기(스포X, 쿠기 몇개?)

생각은 많으나 실천을 못하는 의지박약1호 2024. 11. 16. 23:36

 이번 새로 만든 카테고리는 이제 연극보다 비싸진 영화 관람 비용을 이대로 소진하기는 너무 아쉬워 남기는 간단 후기입니다. 스포를 정말 싫어하는 1인이기 때문에 최대한 절제되고 간단하게 작성 갈겨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건 개봉한지 좀 된 영화긴 합니다만 최근 디즈니+(11/12 공개)에서 공개가 되어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7월은 너무 바빠서 영화를 볼 시간이 없었기도 하고요...
어쨌든 저는 영화를 보기 전 여러 관람 후기와 정보를 찾아보고 보는 편이긴 한데 항상 개인적으로 데드풀 자체가 100%저의 스타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달려가 보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마블 팬들이 그렇듯...지금의 마블이 회생하길 바라는 1인이고, 이 영화가 X맨 유니버스와 마블 유니버스가 제대로 합쳐질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고, 멀티버스에 대한 현재 마블의 혼돈의 카오스 상태를 어느 정도 바로 잡는 꽤나 큰 역할을 한다는 평이 다수 있었기 때문에 나름의 관심을 가지고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저처럼 8x년 생들에게 X맨이 갖고 있는 상징성은 상당하지요. 그 중 단연 울버린은 X맨의 상징이기도 하기에 로건으로 떠나버린 줄만 알았던 울버린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쿠키 영상은  1개(엔딩 크레딧 끝나고1) + 스페셜 영상이 영화 끝나고 나옴.(감동ㅠㅠ)

영화의 한줄 평은,

'청우(CW)의 종합 과자 선물세트 같은 영화'

이번 영화를 보면서 혹시나 로건으로 나름의 예우를 갖춰 보낸 울버린을 부관참시 하는 영화가 되어버리진 않을지 엄청나게 걱정을 했더랬지요. 그러나 절대 걱정하지 않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때 챙겨주지 못했던 온갖 서비스를 다 챙겨주는 느낌이었고, 특히나 저처럼 원작과 기타 비주류 작품들도 꽤나 찾아보는 편이시라면 정말 행복한 영화가 되실겁니다. 위의 한줄평은 청우(CW) 식품의 과자들처럼 정말 맛은 있지만 인지도가 별로 없어 찾아보기 전에는 잘 모르는 그런 캐릭터들이 총 망라, 일종의 슈퍼 초 마이너버전 엔드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거기에 영화 끝나고 조그맣게 나오는 스페셜 영상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감독의 영화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애정, 예우를 너무나 잘 볼 수 있었던 파트였지요.
 잠을 줄여서 보고 출근해도 아침이 행복했던 저로서는 현재 네이버 검색 기준 영화 평점 7.69를 득할 수 없는(하지만 이해는 할 수 있음) 9점대 이상을 주고 싶은 영화였기에 매우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왜 7점대인지는 알 것 같은게 마블 캐릭터들에게 관심이 없거나 데드풀 시리즈만 봤다, 혹은 이번에 개별적 영화로 봤다 하시는 분들은 과도한 잔인성과 폭력성, 늘어지는 잡소리 및 민망한 섹드립에 지치셨을게 보이기 때문이지요...그렇기 때문에 별도로 마블을 찐득하게 보시지 않은 분들은 제 리뷰에 절대 공감X 하실 겁니다. 

쨌든!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본 '데드풀과 울버린' 매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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