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돈내산, '삶의 질' 시리즈] 휴대용 칫솔살균기 비교 리뷰.(Feat. 한샘vs오아)
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두번째 삶의 질 상승 시리즈인 휴대용 칫솔 살균기의 비교 리뷰입니다. 평상시 그냥 은행에서 준 증정용 통에 넣어놓고 다니던 칫솔을 보다 보니 유튜브에서 본 칫솔 더러워 대충 이런 문구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교정 등의 행위로 몸 중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간 저의 치아 건강을 위해여 구매하게 된 휴대용 칫솔 살균기. '한샘 vs 오아 제품', 리뷰 시작합니다!
1. 구매 이유.
항상 욕실 줄눈에 생기는 곰팡이 쉑들을 제거하면서 거기에 락스를 뿌려대며 문득 든 생각. 여기 이렇게 곰팽쓰가 계속 생기는 환경에 과연 덩그러니 걸어놓은 나의 칫솔들은 안녕한가.에 대한 고찰로부터 구매가 시작되었습니다.(물론 돈쓰는 것만큼 가심비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없겠지만...)
그래서 인터넷을 뒤적여보니 역시나!(구매를 위해 찾은게 아닙...) 화장실의 습한 환경으로 인해 칫솔 등에 상당한 균들이 있을 확률이 높다! 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바로 검색하게 된 삶의 질 상승 시리즈 두번째 내용인 휴대용 칫솔살균기입니다.
물론 이전에도 한샘에서 나온(친구가 다녀서) 칫솔 살균기를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지만 잘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신 그 제품은 아예 칫솔 자체를 넣어다니는 제품이라(하단 링크 참조) 공간성에서 비효율이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분실을 했다는 것이지요. 어딘가의 법원 혹은 등기소 화장실에...있을겁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 링크입니다.)
2. 구매 조건.
그래서 또 폭풍 검색을 하다보니 요새는 상당히 다양한 타입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하단 사진(아이투스 무선 통UVC살균기)처럼 벽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제품 타입이 많고 가성비가 좋아 구매하고 싶었으나,
- 저희 화장실 공간의 협소함으로 인해 저 제품의 가로 폭이 들어갈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었고,
- 이렇게 여러개가 들어가는 제품은 보통 전원의 연결이 필수 혹은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칫솔 거치 위치와 콘센트의 거리가 상당함에 따라 선정리 및 전기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고,
- 칫솔은 단 2개만 보관하면 되기 때문에
부착형 제품은 skip하고 휴대용 제품을 찾았습니다.
구매를 고려했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성비가 좋을 것.(언제나처럼 필수)
- 자석등 탈부착이 용이해서 충전에 문제가 없을 것.
- 당연히 그러겠지만 휴대성이 좋을 것.
- 온열 건조 살균 등 다양한 조건이 추가되면 좋을 것.
- 미관상 디자인도 좋으면 좋지...
정도겠지요! 그래서 제 눈에 들어온 제품은 오아(OA)의 클린이퓨어Pro제품이었습니다. 1+1 행사중인데다가(물론 그냥 할인한 정도의 가격으로 보입니다만, 쨌든) 제가 필요한 기능의 대부분을 갖추고 있어보였기 때문이지요.
근데 왜 한샘 제품과 비교를 하느냐?
이미 이전에 사무실에 갖고 다니는 칫솔 보관 목적으로 구매를 해버렸기에...이왕 산거 비교해보자!! 라는 취지에서 이렇게 비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집에서 와이프랑 사용하는 제품에 힘을 더 실어야지요^^.
3. 세부 스펙.
뭐 언제나 그랬듯 전 세부 스펙은 판매처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하하하.
먼저 오아 제품 구매 링크입니다. 단품으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만 제가 구매한 링크 첨부했습니다.
한샘 제품 링크입니다.
간단히 스펙표로 비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작 표를 보니 비교가 가능한 것은 사이즈, 무게, 색상 정도인가요...하하하...
4. 제품 개봉기.
한샘 제품은 정말 심플하게 위처럼 얇은 박스에 본품이 비닐에 싸여져서 옵니다. 본품만...
본품은 심플한 한샘 로고와 후면 스펙표 말고는 특별한 점이 없고 개폐 버튼을 눌러야 열리는 구조입니다.
유일한 동봉품인 부착용 자석인데 문구를 보면 살균시 자석을 빼라고 한 것을 보니 벽에 부착해놓고 살균 기능을 사용하는 목적에는 영 아닌 것 같습니다. 단순 보관용인가보군요. 그럼 사용을 못하는게 아닌가...
다음은 오아 제품입니다.
박스 외관에 사진과 기능 설명을 기재함으로써 뭔가 더 성의를 보여주네요.
개봉을 하면 본품과 케이블, 사용설명서, 부착용 자석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상당한 구성입니다.(물론 한샘에 비해서)
제품을 열었다 닫으면 자동으로 작동이 되며 별도의 개폐 버튼은 없이 고정 홈을 이용해 고정이 되는 방식입니다.
사이즈 비교를 위해 같이 놓고 찍어봤습니다. 아무래도 기능상 차이로 인한 배터리, 부품 탑재를 위해 크기는 오아 제품이 더 크고 두껍습니다. But하단부 비교 란을 보시면 다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 제품 차이점 및 사용 후기.
두 제품 모두 휴대용 살균기이지만 사용 목적이 어느정도는 차이가 있는 제품으로 보였습니다. 한샘 제품은 단순 UV살균 기능만 제공함으로서
'한샘 제품에는 있지만 오아 클린이퓨어Pro제품에 없는 기능'은 없었습니다.(개폐버튼밖에...)
반대로 한샘 제품에는 없지만 오아 클린이퓨어Pro 제품에는 있는 디테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함께 동봉된 USB충전 케이블.(사소하지만...)
- 및 사용 설명서(이 또한 매우 사소하지만...)
- OFF버튼(이 또한! 매우 사소하지만...)
- 내부 팬으로 인한 바람 건조 기능.
- 자동 온도 유지기능이 탑재된 온열 건조 기능.
- 더 튼튼한 메탈 기능.
정도로 정리가 가능하겠습니다.
즉 1개 기준 가격으로 봤을때 약 3천원 정도 비싼 오아 제품을 살 이유는 충분해보입니다.
물론 오아 제품도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벽면 부착하고 사용시 칫솔을 꺼낼 때 특히 지레의 원리(?)를 고려해서 헤드 부분을 누르며 꺼내지 않으면 자석 부분이 떨어져 본체가 같이 떨어지는 점.(자력 강화 등 부착력 강화가 필요해보임)
두번째는 진정한 바람 및 온열건조 기능을 사용하려면 역시 유선 연결을 통해 사용해야하는 점.
마지막으로 지속 사용 가능한 시간이 조금 짧게 느껴지는 점 정도가 있겠습니다.
6. 결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아 제품의 기능적 측면을 봤을때 기존의 휴대용 칫솔 살균기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면서 오히려 거치형이나 스탠드형의 기능을 대등하게 가져갈 수 있는 점이 휴대성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전제로 훨씬 더 부각되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화장실에 부착형으로 사용하지만 휴대용으로 오히려 유선 연결 사용을 자주 하면서 사용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휴대용 칫솔 살균기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오아 클린이퓨어Pro' 상당한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