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은 여러분의 흑우력을 덜어주기 위해 '바이크 진동 감소 스마트폰 거치대'를 대신 구매해주는 포스팅으로써... '가드 댐퍼GR-23'에 대한 구매 후기입니다. 기존의 쿼드락 제품들은 두발(자전거+스쿠터)에서 상당한 만족도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한여름 무더위 때마다 떨어져 버리는 극악의 컨디션인 차량용 거치대에 학을 떼며 + 맥세이프 악세서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매를 고려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길 바랍니다. 그럼 렛츠 기릿-.
1. 구매 이유.
서론에도 잠깐 언급했듯, 쿼드락의 폐쇄성으로 인해 자전거, 자동차, 스쿠터에 모두 쿼드락 거치대를 사용중이었습니다만, 여름의 무더위 + 지하주차장이 없는 신혼집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뜨거운 태양광을 맞은 쿼드락 차량용 거치대가 벌써 올 여름에만 3번째 떨어지는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지요...물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 거치대를 붙여드렸던 것처럼 양면테이프에 키친 타월을 붙이고 거기에 강력본드를 붙이는 방법도 있었으나 그건 1회성이라는 치명적인(붙인 부분이 상당히 지저분해지며 제거가 상당히 어려움), 그리고 한번 붙이면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굉장히 슬픈 단점이 있었기에 도저히 선택을 할 수 없더군요...
또한 쿼드락 케이스를 사용하면서 그동안 구매했던 맥세이프 악세서리들(케이스, 그립톡, 침대 거치대, 차량용 거치대, 여행용 맥세이프 충전기 등등...)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자전거는 어차피 매번 아는 곳만 다니기 때문에 네비가 별도로 필요 없지(자기 합리화), 그렇다면 스쿠터 거치대만 맥세이프 케이스(갤럭시S24울트라)를 장착하고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바꾸면 모든게 해결(차량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맥세이프 거치대가 있었습니다.)되는 상황! 그래서 몇가지 선택지로 놓았던 것이,
알루스 거치대, 램마운트 거치대, SMMU(?)거치대 정도였는데 검색 하던 도중 이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가드 댐퍼 GR-23'
알루스 거치대는 안티 바이브레이션까지 추가하면 너무 고가...(제가 처음에 봤던 제품은 S-2로 거의 27만원 정도였는데 Lite2 제품은 약 17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네요. 아마 장착비 별도인 것으로 보입니다.)에 대부분 무선 충전이랑 병행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장착점이 필요,
램마운트는 예~~전에 사용했었는데 주행시 스마트폰을 탈착이 상당히 불편했던 기억 + 볼이 분리되어버려서 사망 했던 기억이 있어서 사용하기 꺼려졌단 이유도 이면에 존재합니다..!
역시나 사람은 새로운 것에 끌린다고 했던가, 가드 댐퍼 제품은 와디즈 펀딩으로 좋은 기록을 남겼던 제품이며, 기존의 가드 댐퍼 제품을 업그레이드 및 보완한 제품으로 올해 초부터 일반 판매가 진행된 제품이었습니다.
먼저 그립 부분의 디자인이 크지 않고 콤팩트하며 무광 메탈 색상인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진동을 잡아주는 것도 기존에 사용하던 쿼드락 제품은 단순하게 고무 패킹의 3점으로 완화하는 식이었지만 가드 댐퍼 제품은 스프링(옵션)에 4개의 와이어로 충격을 흡수하는 방식이라 훨씬 효율적일 것이라는 부분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거치대 암에 보안 기능을 추가한 너트를 추가할 수 있음으로 엄복동의 민족인 우리나라에서 보다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 부분도 좋았구요.
그러나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옵션으로 11만원정도로 검색이 되지만 시큐리티 암을 (강제, 기본 옵션이 없음 ㅠㅠ)추가하게 되면 3만원 추가, 거기에 R스프링이라고 메인 스프링을 추가하게되면 0.5만원이 붙어 최종 결제를 하려면 14.5만원을 결제해야하는 것이 쿼드락 제품보다 비싸버리게 되며(Pro바이크 마운트 9만+진동댐퍼 2.8만=11.8만), 알루스 제품과 별 차이가 없어지면서, 오히려 램마운트보다 비싸지면서...가성비라는 타이틀은 잃게 되는 것이지 뭡니까.
그러나 소비란 모름지기 마음에 꽂히는대로, 끌리는 대로 해야하는법!(로드 투 흑우) 바로 쿼드락을 중고로 방출하고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2. 제품 상세 스펙.
언제나 그랬듯 제품의 스펙은 공식 판매처에 양보하도록 합니다.
간단하게 요약을 하면 위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독특하고 마음에 들었던 것이 무조건 1순위겠지요...!!
3. 제품 개봉기.
박스를 처음 열어보면 블랙 에디션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검은색 박스가 등장합니다.(+R스프링)
이 안에 보면 다시 본품 박스가 등장합니다. 루메나에서도 봤듯 사과폰을 판매하는 업체처럼 제품 실사를 크게 박아놓는 것이 요새 트렌드인가봅니다. 측면 레터링 사진이 있는데 이게 찾아보니까 KOKUTO가 Black Sword라고 하는데 사전으로는 검색이 안되네요...쨌든,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한정 판매라고 합니다.(리미티드 못참지)
간단한 원리 설명과 함께 박스를 열면 설치 및 작동 가이드가 연결되어 있는 QR코드가 맞이해주며,
구성품을 전부 꺼내 나열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부품들이 나옵니다. 이게 또 조립을 해야하는데 이렇게 조립 과정을 포함하는게 또 남자들의 그 뭐랄까 레고 감성을 자극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현명한 마케팅이랄까요...! 대신 사용자가 직접 조립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품질 이슈는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조립이 어렵지 않아서 설명대로만 따라하면 문제 생길 일은 없어보입니다만, 혹시나...그런...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사회에 찌들어버린 1人)
크게 본체, 스프링 체결부(R스프링 포함), 시큐리티 암, 볼마운트 파츠로 구성이 됩니다.
여기서 GTV300같은 경우 다른 거치대와 마찬가지로 파이프형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베스파형 미러로 굳이 할 필요가 없음!)
먼저 R스프링과 케이블 고정 플레이트를 결합해야합니다. 이때 R스프링의 양쪽에 너트가 용접되어 있으며, 어느쪽으로 해도 문제는 안되지만 생각보다 볼트 체결이 뻑뻑하기 때문에 당황하지 마시고 세번째 사진처럼 바닥에 꾸욱 누른 후 빡빢빢빢하고 돌리시면 잘 결합됩니다. 그리고 와셔를 본체 뒷편에 잘 위치시킨 후 R스프링이 결합된 플레이트를 동봉된 볼트로 결합!
이때 주의할 점은 완전 끝까지 돌리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아래처럼 케이블을 넣고 조이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지요!
상당히 짱짱한 테이블을 두번째 사진처럼 잘 끝에 맞춰 4개 모두 넣어주고 한쪽씩 볼과 체결하는 + 부품에 연결해줍니다.그럼 마지막 2개의 사진처럼 가드 댐퍼의 모습을 슬슬 나타내지요.
그리고 + 파츠에 볼과 긴 볼트를 넣고 돌리면! 여기서 또 첫번째 사진처럼 들어가다가 엄청 뻑뻑하게 걸리면서 멈춰 당황을 했더랬지요...그러나 여기서도 조립을 완성해본 결과,
본체 부분을 잘 고정하고, 힘을 더 줘서 빡빡빢빢 하고 돌리면 마지막 사진처럼 잘 체결이 됩니다.
그런 다음엔 이제 본체에 갤럭시S24울트라를 껴본 뒤 본체와 핸드폰의 뒷판 유격 조정하는 스티커를 붙이고,
여기서 스티커가 2종류 오는데 물론 충격 완화의 목적이지만 딱 맞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얇은 스티커를 붙여도 되긴 하지만,
두꺼운 스티커 붙이셔도 일반 케이스는 충분히 들어가며, 오히려 딱 맞는게 훨씬 안정감이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테두리 유격 잡아주는 가이드가 두께별로 2종류가 있는데, 두꺼운 것은 애초에 들어가지 않고, 얇은 가이드를 장착을 해본 결과 케이스가 꾸겨지는 것으로 봐서
갤럭시 S24울트라는(케이스 장착 시) 가이드를 끼지 않아야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에는 가운데 보이는 미끄럼 방지 스티커만 부착해서 사용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시큐리티 암을 설치해주고, 볼마운트까지 체결해서 무게를 재보니 꽤 나가는군요.
처음에 저 시큐리티 암 볼트가 손으로 돌려도 아래 영상처럼 돌아가길래 이게 무슨 보안이야...했는데 세게 조인 뒤 손으로 풀려고 하면 겉의 원형 메탈부분만 혼자 돌아가서 풀리지가 않습니다!
의심했던 나 반성입니다...!
그리고 장착을 해보면 이렇게 색상까지 찰떡이며, 기존 쿼드락은 위치가 좀 낮아서 불편했는데 오히려 가드 댐퍼 제품은 높이도 좀 높아져서 오히려 시인성이 더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4. 제품 간단 후기.
후기를 조금 더 자세히 써보려고 했으나 가드 댐퍼의 구매 및 장착과 함께 장마 + 허리 부상이 찾아와 라이딩을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추후에 사용을 해보고 실사용 후기를 따로 Vol.2로 작성해보겠습니다.
그 외 디자인이나 만듬새, 그리고 마감 등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제품임이 느껴지며, 사용시에만 파손이나 분리 등의 문제만 없다면 아주 좋은 대체 거치대로 널리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암의 종류를 고를 수 없었던 구매 방식 및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환율 및 제품 단가 인상으로 인한 판매가 인상(제가 구매하기 두어달 전 및 펀딩 때에는 약 10만원대에 제가 구매한 구성으로 구매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많은 제품으로 느껴져서 앞으로 베스파와 함께 오래 사용할 제품임이 느껴집니다!
행여 아직 거치대 구매를 하지 않으시고 쿼드락, SP마운트, 램마운트 등 고민중이시라면
가드 댐퍼 GR-23제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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