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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깨알Tip편/주린이와 함께하는 주짓수

[오늘도 주짓꾸깃] 주짓수 잘해지는 법.(Feat. 뇌피셜)

 요새는 정말 취미 생활이 운동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짓수를 더 오래 하는 것 같아요. 안산에서 운동을 시작한지 3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수많은 관원들을 봐왔는데, 주짓수를 오래하는 사람들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그리고 제가 3년 반동안 수련하면서 느낀 점들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 많으므로! 재미로(만) 참고해주세요.

1. 욕심을 버리기.(Feat. 부상회피법)

 대부분 주짓수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극단적입니다. 강해지고 싶어서 하시는 분들 아니면 내가 강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의외로 더 빨리 그만두시는 분들이 후자가 많습니다. 본인의 생각대로 잘 되지 않고 힘을 위주로 하다보면 상대방도 격해져서 부상이 잦고, 지기 싫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깔려 있다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만들 두시곤 하지요. 오히려 전자이신 분들이 오래 운동을 하십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빨리 배우려면 본인의 욕심을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운동을 배우다 오신 분들이나 힘이 원체 좋으신 분들이 습관을 내려놓지 않으면 기술 체득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리더라구요...물론 저도 그래서 흰띠때 힘으로만 하다가 슬럼프를 쎄게 맞고 휴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내려놓으니 오히려 더 잘되더라구요. (물론 mma나 유도 등 비슷하거나 연계가 되는 투기 종목은 예외입니다. 오히려 시너지가 잘 나는 분들도 많습니다.)

 욕심을 내려놓는게 기술 체득 이외에도 부상 예방에 좋습니다. 모든 운동이란 사실 안다치고 오래하는게 제일 좋은데 위와 같은 점들로 인해 흰띠 초반에 부상으로 그만두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ㅠㅠ

2. 오래 꾸준히 하자.

 1번과 연계되는 내용인데, 주짓수는 길게 봐야 하는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투기 종목에도 굉장히 다양한 종목들이 존재하지만, 최근 들어 주짓수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타고난 재능에 비교적 영향을 덜받는 종목이다. 라는 점이지요. 특히 타격에 관련된 종목들이 체형이나 타고난 센스, 감각 등에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그런 종목들은 오래 수련하신 분들이 타고난 천재들에게도 속수무책인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주짓수는 그런 경우, 수련 기간이 많으신 분들이 입문자 혹은 초보자들에게 잡히는 경우는 많지 않아보입니다.

 그래서 '안다치고 오래 꾸준히 시간투자를 하시면 성과를 볼 수 있는 정직한 종목이다.' 라고 정리해보겠습니다.

3. 본인에게 맞는 스킬트리(스킬 바리에이션)를 찾자. (다양한 컨텐츠로 정보 습득 가능함!)

 주짓수의 부수적인 장점으로는 게임에서 전직시스템이 있듯, 본인의 체형과 스타일에 맞는 루트를 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압박스타일을 좋아하는 타입, 데라히바 가드 타입, 베림보로 타입, 클로즈가드 타입 등등 본인이 자신있는 기술을 주로 정해서 스타일을 만들어 갈 수 있는게 주짓수의 큰 매력이라고 보는데, 요새는 특히 유튜브 등 컨텐츠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져 본인에게 맞는 기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위처럼 얘기한 이유는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혔을때 슬럼프가 오고, 이게 극복이 안되면 다들 그만두시더라구요. 주짓수하면서 가장 큰 재미는 '내가 연습한 기술이 실전 스파링에서 먹힐때!' 라고 생각하는 1인이기 때문에 기술 연습은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관원분들이 많이 교체되는 시기라 마음이 두둥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주짓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직접 체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만한 운동이 없어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주짓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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