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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도움이 될지 모르는 제품리뷰.

[오늘도 내돈내산]발볼러의 험난한 풋살화 유랑기.(Feat. 아슬레타 오레이 A005 23년형(검/골)구매 및 착용 후기)

 오늘 글은 대한민국의 흔한 발볼러이자 축구(풋살)를 사랑하는 남성으로서 수많은 풋살화를 구매하던 도중 잠시 들러가는 곳인지 아니면 정착할 곳인지를 아직은 모르는 상태에서 작성한 '아슬레타 오레이 A005'를 구매한 후기입니다. 미즈노와 나이키, 데피니브까지 거친 이후 작성하는 후기이니 우리 사랑하는 조축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그럼 렛츠 기릿-.

1. 구매 이유.(발볼러의 슬픈 사연)

 몸의 언밸런스란 언밸런스는 앵간한 것들을 모두 타고난 대한민국의 보통의 1인입니다. 가르마는 한쪽으로 쏠려있는데 앞머리의 방향은 반대+초 직모로 옆머리는 중력을 거스르는데 반해 윗머리는 가라앉아버려 스타일링따위는 고액의 미용 이외에 방법이 쉽지 않으며, 허벅돼여서 바지 사이즈를 맞는 제품 찾기가 쉽지 않고, 여기에 연장으로 발 사이즈는 260~265를 신어야 정상이지만 발볼로 인해 10mm이상 큰걸로 신어왔던 언밸런서입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해결책을 찾아가듯 브랜드를 찾아서 그래도 사람처럼 살고 있지요. 이 중 바로 발볼로 인해 언제나 신발을 살 때 고민을 했었고, 당연히 축구화나 풋살화를 구매할 때에는 귀찮음과 비쌈을 감수하고 직접 방문하던가 가챠처럼 확률에 맡기고 온라인 구매를 하는 식으로 도전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참 좋은게 사람들의 리뷰도 많아지고 심지어 본인의 치수를 상세히 기재한 후기도 많기 때문에 온라인 구매 성공 확률을 상당히 높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한 이후 도달한 결론은 바로 이번에 구매한 ' 아슬레타 오레이 A005' 였습니다. 이유는 바로!

아슬레타 오레이 A005 특장점 요약 설명
출처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아슬레타 공식 판매 페이지'

뭐 이런 내용인데 결론은 착화감 좋고 발볼러에게 적합하다는 후기를 봐서였습니다. 공식 판매 페이지 기준 판매가는 149,0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이었으나 이전에 구매했던 데피니브 풋살화도 약 12만원을 주고 구매했었기에(물론 나이키 프리미어3 TF AT6178-010 이 제품은 7만원대에 구매...미즈노 모렐리아는 당근...) 그렇게 평이 좋다면 이정도의 재화 소비는 당연지사라고 생각이 들어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2. 한국인이 좋아하는 선결론, 구매 및 착용 후기.(구매 예정자라면 구매 전 필독!!!!)

2-1. 23년식은 무엇?

구매를 앞두신 분들이라면 2가지 선택지가 있더군요. 23년 이후 버전은 색상이

블랙&화이트 => 블랙&골드

화이트&블랙 => 화이트&실버

이렇게 변동이 되었고,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또한 인솔의 접지력 이슈가 있어서 개선이 되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정보는 아니니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2. 반사이즈(-5)다운에 대한 것?

먼저 대부분 -5사이즈를 권장하는데 저는 발볼이 약 11cm인 발볼러(발길이는 약 258-260)이기에 이게 맞나 하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결론은 반사이즈 다운이 정답. 발볼은 살짝 타이트하지만 뛰다보면 살짝 늘어나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었구요. 엄지발가락 위치와 제 발사이즈 참고하여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슬레타 오레이 착화시 엄지발가락 위치

참고로 데피니브 축살화 270, 나이키 프리미어3TF 270, 미즈노 모렐리아네오 270 착용했었고 대부분 볼은 맞고 앞코가 조금 남았었습니다.

2-3. 인솔의 접지력 개선?

 사실 사이즈 다음으로 가장 걱정이 되었던 부분은 바로 '인솔의 접지력 부족 ' 문제였습니다. 몇몇 리뷰에서 인솔의 접지력이 부족으로 논슬립 삭스 혹은 아얘 인솔 교체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는 글들을 봤기 때문에 바로 첫 착용에 논슬립 양말을 신고 뛰었습니다만,

결론은 인솔의 접지력은 지금까지 신었던 제품 중에 제일 좋다...!

 접지력이 좋았기 때문에 단단한 뒷꿈치로 인해 양 뒷꿈치 모두가 물집테러를 당했습니다. 원인을 곰곰히 생각하니 오히려 양말과 신발의 고정이 너무 단단하게 되어서 양말과 발이 따로 놀아버리는데 거기에 뒷꿈치 부분이 상당히 단단해서 물집이 생긴거더라구요...일반 스포츠 양말을 신으니 오히려 훨씬 나았습니다. 뒷꿈치를 단단히 잡아준다고 했던게 단단하단 얘기였을 줄은...앞선 세가지 신발을 신었을때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2-4. 착화감?

사실 2-3에서 언급했던 부분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말 발에 딱 맞는 느낌이어서 오히려 발목에 부담이 적었고, 패스나 킥의 정확도를 살리는데 훨씬 좋았습니다. 몇몇 리뷰를 보면 킥력이 감소되는 것 같다 라는 내용이 일부 있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임팩트를 맞추기가 훨씬 좋은 느낌이다보니 그런 부분은 많이 공감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나이키 프리미어나 미즈노를 신었을 때에는 무릎에 충격이 (88kg의 뚱돼이기 때문) 상당히 부담이 되었고, 데피니브 제품과 같은 경우는 신발이 조금 높아서 발목이 덜렁대는 문제가 있었는데 아슬레타 제품은 진짜 딱 그 중간으로 무릎도 아프지 않고 발목도 아프지 않는 아주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착화감 부분에서는 1타라고 느꼈습니다. (물론 사망해버린 뒷꿈치 제외하구요...)

또한 종종 아웃솔이 단단해서 불편하다 라고 말씀하시는 리뷰도 있었습니다만 단단한게 맞구요. 그런데 저같은 경우에는 체중이 많이 나가서 그런지 아웃솔이 단단하기 때문에 발가락이나 발의 접힘(?)에 대한 가동성이 어느정도 제한이 되면서 오히려 부담이 덜 되어 덜 아픈? 그렇게 느꼈습니다...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데피니브 신었을때 아팠던 부분이 아슬레타 신으니까 안아팠습니다. 끝...

3. 추천도.(개봉기는 흔하니까 생략...)

결론적으로 이 가격대에 라고 하기엔 그래도 비싼 편에 속하지만 그래도 단순 기능만 보자면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었기 때문에

저처럼 발볼러 유목민들에게 한번쯤 거쳐가보라고 '강력 추천'드릴 수 있는 제품임은 확실합니다.

이후 필요하시다면 롱텀 사용기도 한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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