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본격적으로 2024베스파GTV300을 구매한 후 사부작대는 글이며 그중 '젤리오니 브레이크 레버(블랙)' 제품을 구매 및 교체 설치한 후기입니다. 혹시나 2024베스파GTV300을 구매하셨는데 각종 드레스업 등 정보가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길! 바랍니다. 그럼 렛츠 기릿-.
1. 구매 이유.
GTV300은 분명 최초 구매할 때부터 블랙에디션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조심스럽게 지극히 개인적으로 분석해보자면 아마 업그레이드된 쇼바 등 성능을 GTV로는 반영을 하지 않은 것인지, 못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대대적으로 개선된 GTS의 쇼바에 비해서 GTV의 쇼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드레스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블랙에디션의 형태를 갖춘 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그 근거로 프론트 쇼바 튜닝에 들어가는 비용과 블랙 에디션에 들어가는 비용이 비슷하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New GTV300에 적용된 블랙에디션 목록을 보면,
- 사이드미러
- 헤드, 테일램프
- 레그쉴드
- 프론트 서스펜션
- 스윙암커버
- 텐덤 발판
- 리어 탠덤바
- 히팅 쉴드 커버(구동계 커버)
- 엔진 커버
- 엠블럼(전, 측면)
- 5 스포크 블랙 휠
정도가 있습니다. 아마 프론트 서스펜션 교체 비용과 위 제품들 교체 작업비용이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쨌든, 그런 블랙에디션인 와중에도 한가지 빠져 있는게 있었으니...바로 브레이크레버!!
순정 브레이크 레버는 무광 크롬 제품이 덩그러니 달려있어 뭔가 일체감도 덜할 뿐만 아니라 마감이 상당히 기본틱(?)하기 때문에 교체를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신형인 이 기종에 대해서 브레이크 레버를 교체하는 방법은 정확하게 나와있는 곳이 없고...무엇이 호환되는지도 정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래서 샵에 가 교체를 하자니 공임비 및 근처에 베스파 대리점이 없는 지방러...(경기 안산입니당.) 그래도 용기를 내어 셀프로 교체 도전! 해서 여러 제품을 찾아보니,
순정 블랙 레버도 인터넷에서 두짝에 26~28,000원(배송비 별도)에 구매할 수 있었으나! 그래도 교체를 하는만큼 드레스업 효과도 노려보자 해서 조절식 레버와 숏레버 2가지 종류로 검색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조절식 레버같은 경우 국내 판매처가 없고 해외 직구제품이 대부분이어서 정확한 호환성을 파악할 수 없었기에 패스, 숏레버 중에서는
[JS Manuf] GT 조절식 숏 레버(블랙) V300BR005B : 베스파 모토아페
[베스파 모토아페] 일산 신촌 홍대 인근 베스파 정식매장 베스파 튜닝,베스파부품,튜닝파츠,베스파 순정부품
smartstore.naver.com
이 제품과,
[ZELIONI] 베스파 GT 젤리오니 브레이크 레버 : 베스파 브이팩토리
[베스파 브이팩토리] 베스파 정품파츠 및 튜닝파츠 판매 스토어 입니다.
smartstore.naver.com
이 제품 2가지 중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짧뚱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저는 젤리오니 제품으로 선택!!
여기서...해외 직구에 자신 있으신 분들은 직구를 추천드립니다. 국내에서 구매하면 약 14만원 정도인데, 직구 사이트에서는 약 4만원-5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더라구요. 그러나 호환성을 알 수 없었기에 (저는)패스!
2. 제품 스펙.(은 거의 생략.)
언제나 그랬듯 제품 판매처에 구매 후기를 양보합니다...!라고 하려고 했으나 별도의 스펙이 기재되어 있지 않기에...! 위 베스파 브이팩토리[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138,000원(양쪽 Set) 입니다.
3. 개봉기 및 설치 후기.
사실 브레이크 레버와 같은 경우 안전에 매우 직결되어 있는 기능과 부품으로써 까딱 잘못하다가는 바로 황천길을 건너버릴 수 있는 파츠이며, 심지어 저같은 전문 지식X인 일반인이 과연 건드려도 되는가에 대해서 상당히 겁을 먹고 온갖 검색을 다 해봤습니다만 결론은 그냥 간단하게 빼고 끼면 된다! 라는 글을 어디선가 봤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유압식이어서 별도의 케이블 거는 등의 작업이 필요 없었고, 일반 베스파 모델과는 달리 GTV와 같은 경우 노출형 핸들바이기 때문에 브레이크 레버의 탈착 부위도 노출이 되어 있었기에 카울 분해 등 불필요한 부분을 건너뛸 수 있어서 혼자 할 수 있었습니다.
즉, 결론적으로 그냥 밑에 10mm복스로 풀고, -드라이버로 위에 풀고 반대로 하면 끝!
한짝에 약 81g 나가는 레버의 교체 작업은 아래 사진처럼 너무 간단했습니다.
기존 레버의 하단부 너트를 10mm 복스로 풀어주고 위의 -드라이버로 너트를 돌려 분해하면 간단하게 짠! 하고 레버가 빠져 나옵니다.
있던 자리에 그대로 와셔를 위치시킨 후 레버를 넣고 유압을 주는 부분을 잘 맞춰(사실 이 부분은 그냥 구멍에 맞추면 잘 맞음) 다시 조립하면 끝!
생각보다 매우 간단한 교체에 쫄아서 사무실 지하주차장을 혼자 시운전 해봤으나 전혀 이상 무!!
일단 드레스업 효과가 상당합니다!(고급 느낌)
뿐이 나아진 것은 없는 것 같구요...브레이크 감도나 그립력, 이런 부분은 별 차이 없는 것 같아요.
행여 블랙에디션으로 통일하시려면 위 언급했던 것처럼
폭풍 검색 후 알리발 제품이나 순정 블랙 제품도 있으니 저렴하게 그렇게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