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 준비를 하면서 정신이 없어 업로드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제 다시 글을 써보려 합니다. 복귀 글의 주제는 신혼여행에서 가장 힘들게 찾아봤던, 그러나 마땅한 정보가 없었기에 그냥 부딪혀본 좌충우돌 수하물에 대한 글입니다.
본 여행은 싱가폴을 경유하는 몰디브 신혼여행으로, 리조트는 풀만 마무타, 경로는 인천공항->싱가폴항공-> 싱가폴 창이공항 -> 몰디브 말레공항 -> 수상비행기 -> 스피드보트의 일정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우리의 루트는?(Feat. 모히또)
정말 해외여행도 코로나 이전 세부를 다녀온게 마지막으로 벌써 3년 전의 일입니다. 거기에 그때에는 어차피 짧게 놀러 가는것 + 경유도 없는 단순 코스여서 짐도 별로 없고 걱정도 없었기에 그냥 다녀왔었더랬지요. 그러나 몰디브를 목적으로 하는 코스는 크게 두바이 경유, 싱가포르 경유로 나뉘는데 저희는 가는 길에 짧게나마 들러보자 해서 싱가포르 2박에 몰디브 리조트 6박(비치풀 3박 + 오션풀 3박)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글은 다른 파트에서 다뤄보도록 하구요,
그래서 항공은 싱가포르 항공으로 결정!(은 여행사가 해줌) 이때까진 여행 애송이라서 몰랐는데 싱가포르 항공이 세계1등항공사라고 합니다. 로 알았는데 22년 기준 카타르 항공이 1위, 싱가포르 항공이 2위네요^^ 어쨌든 대한항공이 9위, 아시아나 항공이 33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탑클래스 항공사임이 틀림 없습니다.
2. 싱가포르 항공 수하물 규정.
서론이 길었구요, 어쨌든 그래서 찾아본 싱가포르 항공의 수하물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위탁 수물 규정이구요,
*결론적으로 제가 이용한 일반적인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1인당 25kg 에 배터리 및 파손이 쉬운 것들 넣지 마라. 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기내 수물 규정인데요,
*내용 상으로는 일반적인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1인당 7kg 에 오직 1개의 캐리어 등 가방 + 노트북 or 카메라가 들어있는 가방 정도 만 허용이 됩니다.
그러나 사실 챙겨야 할 짐은 너무 많았고(사실은 빌어먹을 수중 스쿠터 때문인데요, 이것도 나중에 풀어보겠습니다.) 캐리어 무게만 3키로가 나가는 상황에서 4키로의 짐만 갖고 탈 수 있다는 것은 너무 재앙같은 일이었습니다.(다른 국내 항공은 10키로 까지 허용) 그래서 엄청 찾아보았으나 결론적으로 허용 한도를 알려주는 곳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겪은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저희 2인의 짐은 총
->각자 큰 캐리어 1개씩해서 총 2개(25kg 안넘음),
->기내용 캐리어 20인치로 2개,
->레디백 16인치 1개(20인치 캐리어와 결합(?) 가능),
->노트북 백팩1개(인케이스 제품, 규격 내),
->각자 작은 손가방 1개씩 2개.
1. (인천국제공항)먼저 항공권을 발권할때 큰 캐리어를 각각 1개씩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것은 기본으로 자동 패스. 추가 요금 X, 여기에 저희가 지참하고 있던 기내용 캐리어 및 작은 가방에 대한 어떤 코멘트도 없었습니다.
2. (인천국제공항)출국 심사 하고 짐 검사할 때에도 기내용 캐리어에 들어있던 수중스쿠터의 배터리 규격 체크 하는 것 이외에 수하물 개수에 대한 코멘트는 없었습니다.
3. (인천국제공항)보딩타임이 되어서 티켓 확인하고 들어가는데 갑자기 승무원분이 붙잡고 짐이 너무 많아보이니 위탁수하물로 보내라고 합니다. 여기서 일단 쫄았으나 자세히 들어보니(한국어인데 쪼니까 자세히 들어야 합니다...) 기내에 갖고 들어가면 짐이 좀 많아보이니 그냥 위탁으로 보내주겠다! 였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보딩확인을 한 뒤, 승무원분이 기내용 캐리어에 텍을 붙여주시고, 입구의 경찰(?) 제복을 입으신 분께 말씀드리니 기내로 안들어가고 위탁 수하물로 같이 부쳐져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기존 위탁 수하물들과 함께 한번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4. (창이공항) 싱가포르에서 수하물 부칠 때에는 완전 자동 시스템으로 기계가 무게를 재고 수하물택을 발권해줍니다.(싱가포르항공 기준, 정신 없어서 다른 항공사것은 자동인지 확인을 못...) 그래서 당연히 큰 캐리어 외 수하물에 대한 터치는 X. 이때는 그냥 다 갖고 비행기에 탔습니다. 심지어 자리도 맨 앞의 좋은 자리(공간 매우 넓어서 다리 쭉 뻗고 감.)라 말레공항까지 매우 편하게 갔습니다.
결론적으로! => 기내 반입 수하물의 경우 별도로 무게를 재지 않으며, 갖고 들어갈 때 많아보이면 그냥 위탁 수하물로 보내준다~입니다. 별도의 비용 청구 및 찾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5. (말레 및 창이공항)올때도 마찬가지였으나 아마 보딩 인원에 따라 기내 수하물을 위탁으로 보내주는 것은 차이가 있나봅니다. 저희가 복귀하는 항공편은 별도 스탑오버없이 바로 환승했는데, 첫번째, 말레공항->창이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는 기내 수하물 전부 가지고 탔으나,(이때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습니다.) 창이공항->인천공항 으로 가는 비행기에서는 갈 때처럼 위탁으로 붙여주었습니다.(이때는 비행기 만석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에 의거한 것이라 정확한 가이드라인은 아닌점 살짝 남겨봅니다.
* 추가적으로 젤리류나 잼 류도 기내 수물로 반입이 불가능한 액체로 분류가 되며,
외국 제품의 경우 mg이 아닌 gm으로 표기가 되어 있는 것이 있는데 이건 gram의 준말이라고 합니다.(전 몰랐기에...^^)
그리고 통상적으로 1g 을 1ml로 환산하기 때문에 100gm이상의 제품은 기내에 반입이 불가능하단 점!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말레 공항에서는 대충 검사를 하는지 제가 넣고 잊어버렸던 잼을 말레에서는 별 문제 없이 통과했으나 창이에서 걸려 트랜스퍼 시간에 난감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항상 짐은 미리 싸는 습관을 갖도록...하는게 좋습니다...하하하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만나뵙겠습니다! 다음은 몰디브 입국시 중요한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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