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내돈내산 시리즈입니다. 이번엔 역시나 충동적으로 구매한 Z폴드6의 돈값을 위해서 어떻게든 이악물고 출장이나 주말에 블로그 작업을 할 수 있는 업무용 셋팅에 대하여 고민을 한 시리즈로 폴드 시리즈를 이용하시면서 각종 악세서리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렛츠 기릿-!
1. 구매 이유.(폴드시리즈의 대화면을 활용하기 위한 고찰, 결론은 블루투스 키보드)
일단은 이 시리즈의 원인이 되는 갤럭시Z폴드6에 대한 리뷰가 더 먼저이겠으나, 특히나 폴드5, 24울트라를 거쳐 폴드6로 온 제가 느끼는 부분이 아마 여러분들에게 공감을 더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서도, 수많은, 그리고 전문적인 IT 블로거 및 유튜버들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작성한 리뷰도 잘할 자신도, 근거도, 지식도 없기에 바로 노선을 변경해서 이 시리즈로 오게 되었습니다. 하하.
먼저 폴드5보다 확실하게 마감이 좋아지고 각진 모서리를 택함으로서 화면이 더 크게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인해 태블릿을 이제는 정말 대체할 어느정도의 수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하며 이 화면을 이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키보드의 비중이었습니다. 화면이 커지면서 당연 키보드 부분의 크기도 커지고, 물론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에는 편리해졌지만, 간단한 메시지 등의 사용에 있어서는 그렇고, 장문을 입력하거나 마우스를 대동한 업무가 필요한 엑셀 작업 등을 하기에는 여간 비효율로 느껴지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고 생각을 했을때 답은 아무래도 원격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폭풍 검색으로 구매 대상 제품군을 추려봤습니다.
2. 구매 제품군에 대하여.
제가 사용했던 블루투스 키보드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아무래도 핸드폰에 연동을 해서 사용하려면 가장 중요한 부분은 휴대성이라고 생각을 했기에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은 예전에 잘 사용했지만 비운의 모델로 스러져간 'LG의 롤리키보드2'였습니다. 휴대성이 매우 좋을 뿐더러 은근히 키감이나 연결성도 좋았기 때문에 떠올랐던 제품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현재 단종, 그리고 재고를 판매중인 곳 중에서 심지어 웃돈을 얹어 11만원까지(정가 4만원대로 기억) 올려놓은 것을 보고 바로 김영만 선생님의 종이 접기 클래스처럼 바로 생각을 접어버렸죠. 말이 안됩니다...유선 고성능 키보드도 11만원이면 얼추 구매하는데 말이지요.
제가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은 기준은 얼추 아래와 같습니다.
- 폴딩이나 롤링 등 휴대가 간편할 것.
- 기본적으로 연결성이 좋은 블루투스 고위 버전일 것.(5.0이상)
- 멀티 커넥트가 되면 좋다.
- 펼쳤을 때에도 키의 크기가 균일할 것.(이건 잘못된 구매를 한번 하고 나서 깨달은 부분으로 강조, 또 강조)
- 터치패드도 있으면 좋음.(마우스 간단 대체)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정말 다양했습니다. 로이체, 엑토, 오아, 코시 등(적고 보니 대기업은 폴딩 제품이 없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대부분 3만원 초중반에서부터 4만원 초반대까지 비슷한 가격대로 라인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하다가 찾은 브랜드가 바로 '크로셀'이었습니다. 정말 우연히 찾은 브랜드인데 가장 좋은 점은 폴딩형 접이식 블루투스에 진심인 것처럼 여러가지 라인업이 준비가 되어있었고 결론적으로 전 2번의 구매를 했습니다.
사실 이 글을 포스팅 하는 가장 큰 이유도 여러분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이니 여기서부터 정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제품 상세 설명 및 구매 후기.
위에서 말씀드렸듯 제가 구매한 크로셀의 키보드는 총 2개로...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제가 처음 구매한 모델은
https://m.smartstore.naver.com/kjpshop/products/9790014897
입니다. 제가 원했던 얼추의 조건을 부합하지만 이때까지는 몰랐습니다. 키의 크기가 있는 모델이 이렇게 불편할줄은...
생각보다 심플하고 손바닥만한 박스가 와서 놀랐습니다. 그만큼 제품은 굉장히 콤팩트하고 뒷판의 재질도 생각보다 좋았으며,(물론 패턴은 약간 올드한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만...) 제품 구성은 키보드 폰품, c타입 충전 케이블, 간단 사용 설명서로 심플했습니다.
뒷판 하단에는 음각으로 kc인증번호와 간단한 제품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상단부에 온오프 스위치와 c타입 충전부가 자리잡고 있고, 하단 사진에 보면 우측 상단에 간단한 인디케이터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그냥 거의 완벽한 블루투스 키보드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그 단 한가지 문제로 인해 두번째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는데...
그것은 위 사진 펼쳤을 때를 보면 왼쪽 폴딩되는 부분의 주변 키가 상당히 여러가지로 이게 은근히 타이핑을 하는데 거슬려서 오타가 엄청 많이 나더라구요. 이게 적응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이 되었고, 스페이스바가 2개로 나뉘어 있다던지 v 키와 같은 경우 너무 작아서 거의 오타율 90% 정도는 되었던 기억입니다...그래서 실질적으로 사용이 어렵겠다고 판단, 아니 무슨 제품을 이렇게 만들었어 진짜 이러고 제품 페이지에 미리 설명이 나와있는지 한번 따져보자고 들어갔더니 바로 나오는 개선 모델이 눈에 딱 들어오는 것 아니겠습니꽈.
그래서 위 모델을 시범으로 한번 사용해보고 바로 단점을 느껴 구매한 모델이 바로
https://m.smartstore.naver.com/kjpshop/products/10760861773
입니다. 이 모델은 현재도 사용해서 이 포스팅을 작성중이며 휴대성부터 모든 조건을 다 만족한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구성은 거의 동일하며, 전면에 제품 사진, 측,뒷면에 간략 스펙 요약이 기재되어 있으며 박스가 이전에 구매했던 모델보다 조금 더 컸습니다.
구성품도 거의 동일하며, 아무래도 조금 더 가격이 나가는만큼이어서 그런가 기본 구성품에 간단한 폴딩 거치대도 있어서 다른 거치대를 구매하기 전까지 꽤나 요긴하게 썼습니다만 휴대성에 포커스가 맞춰진 제품이며, 높이가 낮아서 사용하는데 조금 불편한 부분은 있었기에 다른 거치대를 바로 검색했다는점만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뒷판의 재질은 거의 비슷한 소재로 제작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측면에 온오프 스위치가 뭔가 느낌적으로는 이전 제품보다 더 심플하고 저려미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원래의 마감이 이전 제품에서부터도 느꼈지만 훌륭한 마감을 보여줬던 브랜드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전 제품과 차이점은 패드 부분에 숫자패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키패드 모양이 기재가 되어 있으며, 이전 제품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키들의 크기가 차이 없이 동일하다는 부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도 별도로 첨부를 하겠지만 크기가 이전 제품보다는 조금 크지만 휴대성 부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폈을때와 접었을 때의 크기 차이가 비슷한 것으로 봐서 큰걸 쓰는게 더 이득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는데 비해 키감의 엄청난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터치 패드의 부분은 감도 조절이 되지 않는 부분이 단점이며, 터치 느낌이나 반응 속도는 좋았습니다. 마우스가 없다는 전제하에는 사용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이긴 하나 터치 혹은 마우스를 별도로 연결한다면 굳이 사용하지 않을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며, 그래서 전 S펜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차후 후기를 기대해 주세요:)
4. 결론.
충격적으로 오늘 안 사실인데, 롤리키보드2를 구매하려고 애타게 발품을 팔았던 제가 바보였습니다. 동생한테 줘서 동생이 잘 간직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결론적으로 보면 역시 예전 제품은 예전 제품일 뿐이라 키감이나 편의성, 휴대성, 연결성 등이 이 폴딩 키보드가 훨씬 좋았습니다. 롤리키보드는 추억으로 남겨두는 것으로 하지요.
쨌든! 본론으로 돌아가 보자면,
폴드 시리즈를 사용하시면서, 대화면을 적극적으로 활용이 필요하며, 타자의 터치패드를 간단한 메시지 이상으로 사용해야할 경우가 있고, 여기에 마우스를 대체할만한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분들(물론 이중 하나만 해당해도...)에게 아주 좋은 휴대용 키보드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모바일 뿐만 아니라 태블릿에 정품 악세서리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들(S9울트라 정품 키보드 북커버가 인터넷 가격 기준 24만원 정도 합니다...)에게도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번 Z폴드6 제대로 활용하기 시리즈 첫번쨰 포스팅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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