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구매한 Z폴드6의 돈값을 위해서 어떻게든 이악물고 출장이나 주말에 간단 문서 업무나 블로그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업무용 셋팅에 대하여 고민을 한 시리즈로, 폴드 시리즈를 용하시면서 각종 악세서리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편은 폴드를 세워놓기 위한 구성품인 거치대(삼각대)에 대한 글로 '올모스 맥세이프 삼각대'를 구매한 후기입니다. 그럼 렛츠 기릿-!
1. 구매 이유.
기본적으로 폴더블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내구성 읍읍 바로 무게입니다. 무겁고 크기 때문에 손에 들고 어떤 무언가를 하기 쉽지 않지요. 특히나 이번 포스팅 시리즈의 가장 큰 목적인 '간단 업무 등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거치를 해야 그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론 당연히 맥세이프 케이스(현재 신지모루 M 에어로핏 베이직 맥세이프 클리어 케이스를 사용하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피타카 케이스(카본)으로 교체 후 사용중)의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스탠딩도 가능하겠으나, 현대인의 고질병인 '거북목(이미 갖고 있음)의 악화 예방'과 언제 어디서 사용할지 모르기에 '높이 조절이 가능해야 함'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거치대가 가능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거치대의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높이 조절이 가능할 것.
- 휴대성이 용이할 것.(사이즈, 무게 등)
- 고가가 아닐 것.(맥시멈 3만원...)
- 마감이 깔끔하면 좋음. (위 조건만 충족되면 가성비
충이기 때문에 필수 조건은 아님.)
정도가 되겠습니다.
기존에 사무실에서 멀티 모니터암을 사용하기 전 포터블 모니터 거치용으로 사용했던 태블릿 등 거치대(알파플랜 태블릿 거치대)를 그대로 사용할까 했었지만, (참고용 링크 남깁니다.)
기본적으로 무게가 너무 무겁고 180도 폴딩이 된다고 해도 판때기 자체가 크기 때문에 휴대성 차원에서 정말 아쉬운 제품이었기에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물론 사무실 등 이동X한 상황에서 사용하기엔 아주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리뷰를 남겼던줄 알았는데 안했네요...)
그래서 온갖 키워드(삼각대, 거치대 등등)으로 복합적 검색을 한 결과 찾게된 제품이 바로 '올모스(Allmos)라는 브랜드의 맥세이프 삼각대'였습니다.
2. 제품 상세 스펙.
언제나 그랬듯 제품 판매 페이지에 설명을 양보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스펙은 위 사진 하나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아까 알파플랜 거치대가 거의 380g이 나갔던 것에 비해서 거의 1/6밖에 되지 않는 무게와 접었을 경우 매우 작은 사이즈가 제가 찾던 스펙이었지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추후 시리즈 중 하나겠지만 저의 간단 업무셋팅 템을 모두 담는 파우치(탐탁의 A13 파우치)에 들어가느냐도 관건이었는데 이건 당연 쏙 들어가는 사이즈였습니다.
3. 제품 개봉기.
박스는 상당히 심플한 검은색 박스로 거치대만 콤팩트하게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하단부에는 간단한 제원이 그림과 숫자로만 표시도어 있구요. 박스를 열면 블랙 맥세이프링과 본품 깔꼼하게 나옵니다.
제품 자체는 무광 블랙으로 생각보다 상당히 쫀쫀한 장력(?)을 가지고 있으며 쉽게 뽑히지 않을 정도여서 사이즈 대비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사이즈는 성인 남성의 손만하다고 해야할까요. 굉장히 작은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삼각대의 바닥면에는 고무 몰딩처리도 되어 있어서 미끄럼 방지도 아주 충분히 잘 되는 디테일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맥세이프 헤드도 일체형이 아닌 분리형이라 다른 거치대에 호환도 가능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자력도 센편이라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한번도 떨군적이 없을 정도로 사용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가격 대비 상당히 좋은 제품 퀄리티였습니다.
실제로 카페에서 폴드6를 거치했을 때 모습입니다. 방향을 뒤집어서 맥세이프 부분이 아래로 가게 하면 더 높은 화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제품 사용 후기.
판매 페이지를 보면 평점이 조금 들쭉날쭉한 부분을 확인하실 수 있을텐데, 또 평점 낮은 순 정렬을 선호하는 저로써 구매 전 당연 체크해야할 부분이었습니다만, 통상적으로 점수가 낮은 이유들은 삼각대로써 촬영 등 이용시 헤드 각도 조절이 제한적이어서 셀프캠을 찍기 어렵다는 점, 제품 개봉시 헤드 부분에 마치 사용했던 것을 재포장한 것처럼 뭔가 자국이 있었다는 점 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애초에 셀프캠이 필요한 촬영 등의 목적이 아니고 휴대용 거치대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단점을 전혀 느끼지 못했으며, 자국같은 경우에도 제가 찍은 사진을 보시면 확인이 되겠지만 사용후 재포장이라기 보다는 조립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자국으로 추정되며, 닦았을 때 손쉽게 사라지는 것으로 불편함은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따라서 저와 같은 거치대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가성비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우 추천드립니다. 심지어 촬영이나 들고 다니는 목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더 좋은 기능을 원하시면 2만원도 안하는 제품에 바라기보다... 더 고가의 제품을 찾으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을 마지막으로,
올모스 맥세이프 삼각대(거치대) 매우 매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