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구매한 Z폴드6의 돈값을 위해서 어떻게든 이악물고 출장이나 주말에 간단 문서 업무나 블로그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업무용 셋팅에 대하여 고민을 한 시리즈로, 폴드 시리즈를 용하시면서 각종 악세서리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편은 외부 공간에서부터 나를 분리시켜줄 무선 이어폰 중 최신 갤럭시 출신 최신이며 각종 이슈(?)가 있었던 '갤럭시 버즈3 프로'를 구매한 후기입니다. 그럼 렛츠 기릿-!
1. 구매 이유.
언제나처럼 뽐뿌가 와서 기본적으로 카페 등 외부 환경에서 나만의 무언가 혹은 업무를 하려다보면 당연하게 소음으로부터 노출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소음이 카페의 배경 음악이든 아니면 다른 손님의 대화소리든 간에요. 물론 집중력이 상당하신 분들이라면 멘탈 집중 만으로도 그 분리가 가능하겠지만 저와 같은 일반인이라면 당연히 소음으로부터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공공장소에서는 에티켓을 이 아니고 그렇기에 외부 환경으로부터 독립을 위해서라면 가장 좋은 방법이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된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으실겁니다.
사실 현재 갖고 있는 헤드폰(소니 WH-1000XM5)이 그 기능에는 가장 부합하는 제품입니다만 기본적으로 헤드폰은 갖고 다니는데 부피가 상당하고, 착용하게되면 머리의 모양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데에는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 대안이 무선 이어폰이고, 다른 포스팅들에서 보면 저도 거의 무선 이어폰 유목민으로 상당히 많은 종류의 제품을 구매하는 흑우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이번 시리즈도 마찬가지구요.
직전에 사용하던 모델이 LG의 톤프리 UT90S 모델인데 이 모델 또한 귀 모양에 잘 맞지 않는 부분으로 사용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폐쇄성이지만 어떻게보면 생태계 구성이 잘 되어 있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는데 워치까지 갤럭시만을 사용한게 꽤 오랜 기간이 된 저로서는 항상 애매한 퀄리티의 갤럭시 무선 이어폰 시리즈가 참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마침 이번에 호평이 자자했고,(출시 시기) 또한 이번 갤럭시 버즈3프로가 에어팟과 같은 콩나물 형태로 나옴으로서 여럿 장점이 생길 것이다 라는 부분에 착안하여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막귀의 기준에서 음향의 세부적인 리뷰는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
2. 제품 상세 스펙.
언제나 그랬듯 특히 대기업 제품같은 경우에는 더더욱...공식 판매처에 상세 스펙 설명을 양보합니다.
https://www.samsung.com/sec/buds/galaxy-buds3/buy/?modelCode=SM-R630NZAAKOO
11월에는 행사를 많이하네요...제가 살 때에는 이런거 없었는데 말이지요...11월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간단한 스펙 정리이니 참고하시면 되겠고, 역시 이번 해의 갤럭시 컨셉은 AI라서 AI를 활용한 기능이 꽤나 있는데 아직 학습중입니다. 상세 페이지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제품 개봉기.
언제나처럼 갤럭시는 블랙 박스에 콤팩트한 사이즈로 본품과 케이블, 설명서 끝입니다.
본품의 특징은 상단 케이스가 투명이어서 안의 이어버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누가 훔쳐가거나(?) 깜빡하고 넣는 것을 잊어버렸을때 확인이 가능한(?) 이게 왜 필요 기능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좌 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색상을 표시해놨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을 거라고 방심했나본데 생각보다 고객들은 이걸 잘 보지 않는다구요...
그리고 구매하면서도 제일 신경쓰였던 부분이 바로 QC문제였습니다. 인터넷에서도 보면 이번 갤럭시 버즈3 프로가 특히 QC문제가 심해서 블레이드 라이트가 길이가 안맞는다던지 조립 단차가 심각하게 안맞는 이슈가 초창기에 있어서 이슈가 되었었지요. 그래서 사자마자 제일 먼저 확인했던 것은 그러한 조립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아니면 삼성의 빠른 대처 덕분에 전혀 문제가 없는 제품을 받게 되었고 잘 사용중입니다.
4. 제품 사용 후기.
아무래도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막귀에 디지털 초심자라 아직 AI기능을 학습중이라 기기 자체의 우수함을 크게 느끼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만, 아무래도 갤럭시 생태계에 사는 한국형 디지털 1인이다보니 앱 컨트롤이나 설정 등의 편의성은 크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매 전 몇가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은 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 투명 커버케이스 부분의 개폐 및 고정 방식이 자석이다보니 살짝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이 문제점은 다음 포스팅에서 해결 가능합니다. 기대해주세요.)
- 스와이프 및 핀치 컨트롤 등 터치가 상당히 적응이 어렵습니다.위치 잡기가...
아직도 그냥 앱 들어가서 하는 아재1인... - 저도 5만원 쿠폰 등으로 혜택을 좀 보고 결제해서 그나마 가격 안정권이지만 이미 가격이 많이 무너져서 최저가 잘 보고 구매하시길...
그래도 어쨌든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콩나물형 무선 이어폰인데 아무래도 단순 커널형보다는 훨씬 안정적이고 마이크도 사용 효율이 올라가서 사용 체감이 좋긴 합니다. ANC기능도 수준급으로 올라와 지금까지 사용해본 버즈 시리즈 중에선 제일 괜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상대성이 있기에,
갤럭시 생태계인이라면 추천(특히AI기능을 잘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직 저가 제외 ANC무선 이어폰을 접하지 않아보신 분이라면 추천,
무선ANC 고수다. => 감히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혹시나 롱텀 사용기로 뭔가 획기적으로 사용감이 개선되거나 큰 쓰임의 편리성을 느낀 부분이 있다면 보완 포스팅 한번 갈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