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성비를 추구하여 돈을 아껴보자 라는 모토를 갖고 있으나 생각해보면, 돈을 쓰면서 절약하는 모순을 추구하는 쇼핑 리뷰입니다. 오늘도 가성비를 추구하는 구매인 제이굿즈 모니터 강화유리 받침대R1 리뷰입니다. 모니터를 사니 또 그에 맞는 구성품을 찾게 되는 소비가 소비를 부르는 마법에 당하는 중입니다. 그 개봉 및 설치 후기 시작합니다.
1. 구매 이유.
- 책을 쌓아놓고 쓰기엔 아까운 모니터 한성 울트론 3257C가 아니고 공간이 필요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를 그대로 받아 쓰다보니 책을 쌓아놓고 그 위에 모니터를 거치해 높이를 맞춰 사용중이었습니다. 사람이 무서운게 적응의 동물이라고...전임자가 그렇게 사용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렇게 사용중이더군요. 그러다 아 왜이렇게 불편하냐 생각을 애보니 그만큼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모니터도 바꿨겠다 그에 맞는 예쁜 모니터 선반을 검색했습니다.
- 깔맞춤으로 색상은 화이트, 유리 디자인에 뭔가 새로운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모니터 암을 엄청 고민중이긴 했는데 선반으로 변경 구매한 여러가지 이유(가격)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32인치를 거치할 수 있는 모니터 암은 가격이 확 올라갑니다. 보통 인터넷에 '모니터암'을 검색하면 나오는 2~3만원대 제품들은 다 최대 24~27인치까지밖에 호환이 안됩니다. 베사홀 규격을 잘 찾으면 혹시 모르겠지만 그렇다한들 규격을 무시하고 사용하다 괜히 떨어지기라도 하면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니까요...32인치가 호환되는 것들은 기본 5만원대부터 10만원 이상까지 다양합니다만, 전 사무용 및 퇴근후 롤이나 한판씩 하는 정도라...투 머치 노노!
두번째는 유리가 얹어져있는 책상이기에 리스크가 있습니다. 물론 강화유리이고, 기존에 암을 쓰시는 분들을 보면 마우스패드를 잘라서 끼워넣으니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했지만 무서운건 마찬가지...이것도 제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세번째는 책상 구조. 아무래도 사무실이다보니 책상이 붙어있어서 공간이 없습니다. 모니터암을 설치하려면 테이블 뒤에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그 뒤에 책상이 2개가 세로로 붙어 있는 구조이다보니 공간이 없어서 사용할 엄두가...용기가 나지 않았지요... 사실 두,세번째는 변명이고 그냥 비싸서 안샀습니다. 껄껄
그래서 검색하던 도중, 딱 제가 찾던 디자인에, USB와 이어폰잭까지 연결이 가능한 아름다운 친구를 찾아서 바로 구매!했지요. = 충동구매. 그래도 설치해서 지금 사용중인 바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2. 스펙 및 개봉기
- 언제나 그렇듯 구매처에 스펙 설명은 양보한다. 난 양보왕.
제가 구매한 모델은 MS R1으로 3단 높이 조절, 강화유리, USB포트의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맥PC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는 무엇보다 혹했던건 이어폰 잭이 있는게...사실 노트북에 블루투스를 연결해서 쓰면 자꾸 끊기는 현상이 있어서 유선을 사용중이었는데, 길이가 애매해서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근데 이 선반을 사용하고 나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거리가 나와서 아주 좋습니다!
제품 박스도 상당히 깔금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규격이 밖에 적혀있어서 개봉하기 전에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줍니다. 그리고 한성 모니터가 약 7.5kg정도 나가는데 20kg면 아주 튼튼한 친구네요.
제품도 상당히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유리를 제외한 부분이 파손에 우려가 크지 않은 소재이긴 하지만, 박스도 빈공간 없이 딱 잘맞게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약간 인바디 체중계 같은 모습이... 구성품은 케이블 박스와 본품, 간단(그림)사용설명서로 심플합니다.
구성품에는 USB A to A 케이블, 마이크와 스피커 연결 케이블, 높이 조절 받침대(좌,우), 케이블 정리 홀더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좌측 사진에서처럼 안쪽 포트에 케이블을 노트북 본체와 연결하면 외부의 포트가 활성화되는 구조입니다.
높이 조절 받침대를 설치한 사진인데 오염이 되어 있네요...물티슈로 닦으니 없어지긴 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구매처 리뷰에 좌우 높이가 안맞는 것 같다고 하신 분 있던데 그건 아마 설치를 잘못하신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듭니다. 왜냐면 살짝 헷갈리게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공식 판매처에서 높이 조절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제품을 설치한 이후 사진입니다. 물론 아직도 번잡스러웁긴 하지만...멍청하게도 Before사진을 안남겨 놓은 탓에...비교가 딱 되진 않지만, 사용을 하는 입장에서 책 위에 놓고 모니터를 사용할 때에는 심지어 장패드 위로 키보드를 밀어놓고 책을 보려고 해도 공간이 안나왔었습니다...어쨌든! 저 밑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측면 포트는 기존에 사용하던 엑토 USB 어댑터를 활용해 양면 테이프로 부착! 이제는 정면에서 포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요! 홀홀홀
그리고 집에서 남는 코원 스피커를 AUX케이블로 모니터에 연결해줬더니 소리도 납니다! 꿀이네요.
3. 제품의 장, 단점
-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는 공간의 마법.
- 강화유리로 만드는 깔끔함과 개방감.
- 3만원 가격에 얻을 수 있는 강화유리 거치대.
- 3단 높낮이 조절이 가능
- 연결 포트의 확장성.
- 억지로 단점을...
-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군데군데 깔끔하지 않은 부분이 존재
- 플라스틱 소재가 무광에 밝은 화이트였으면 좋았을걸. 거의 베이지 톤의 색상.
4. 추천도
- 저와 같은 조건이신 분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강화유리책상 사용중, 32인치 모니터 암을 구매할까 고민중, 거치대의 책상 고정부 공간을 만들기가 어려우신분)
* (매우)주관적인 나의 평가
-기능 : 🧡🧡🧡🧡🧡 (20kg까지 버틸 수 있는 하중, 마이크와 스피커의 확장 포트, USB 3개 확장포트, 강화유리, 사실 크게 실용적이진 않지만 있으면 쓸 사이드 거치대, 깨알 케이블 홀더까지. 3만원에 이정도 구성이면 대만족!)
- 디자인 : 🧡🧡🧡🧡🤍(색상만 깔끔한 화이트 톤이었다면 120% 만족했을텐데 조금 아쉽고, 사이드 거치 구성 또한 조금 아쉽...앞에다 달아주지...는 욕심쟁이)
- 가성비 : 🧡🧡🧡🧡🧡(7.4키로의 본품 무게에 생각보다 무겁다...그리고 지문이 엄청 잘뭍는 액정소재, 이전 것은 티비 겸용이어서 그런지 터치식 버튼이었는데 이번엔 버튼식 & 버튼 위치도 누르기가 조금 불편한 위치에 있어서 하트 하나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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