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성비를 추구하여 돈을 아껴보자 라는 모토를 갖고 있으나 생각해보면, 돈을 쓰면서 절약하는 모순을 추구하는 쇼핑 리뷰입니다. 프리미엄 태블릿의 양대장인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중 전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삼성의 갤럭시탭을 선택했고, 그중 가장 최신작인 갤럭시탭S7+ 네이비의 구매를 했더랬지요. 그 개봉 및 사용후기 시작합니다.
1. 구매 이유.
- 나도 이제 플래그쉽을 쓸 나이가 되진 않았지만 쓰고 싶다.
사실 항상 극강의 가성비만 따지다보니 뭐랄까 삶의 질도 거기에 맞춰지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나중의 욜로를 위해서 투자하는 느낌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나이먹어서 욜로보단 젊었을때 좋은거 써보자는 생각이 언젠가부터 들어서 나도 플래그쉽을 써보자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블로그 수익으로 좋은 제품을 살 날이...그래서 리스트업이 이번 갤탭에 브라운 면도기 9시리즈, 보스QC이어버즈, 소니 WF-1000XM4, 드론 등등이 있는데 조만간 순서대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유튜브 및 영상재생머신이 아닌 멀티태스킹의 도구가 쓰고 싶다.
기존에 태블릿들은 단순한 이북 머신, 크롬캐스트 전달머신 정도의 역할이었는데 매번 일때문에 외근 및 출장을 가면서 노트북을 들고다니기도 뻑적스럽고, 9세 이후로 숨겨두었던 미술에 대한 갈망도 (요즘 말로 일러스트레이션)꾸물대는 것은 변명이고 그냥 좋은 태블릿이 갖고 싶었습니다. 하하하
- 갤럭시탭 S7+네이비 가장 싸게 샀던 방법.
사실 이게 제일 궁금하실텐데요, 전자랜드도 가보고, 인터넷 삼성 대학생 교육할인도 들어가보고, 소셜커머스도 들어가보고 했지만 가장 저렴했던건, 자본의 힘을 빌린 삼성의 라이트할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가성비 좋은 미개봉 중고를 찾을 수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현금 구매의 압박이 있는 금액대이고, 요새는 워낙 ㅅㄱㄲ이 많다보니 정품을 구매하는게 중요하죠. 기본적으로 13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의 제품인 S7+네이비 LTE 모델을 구매했는데, 보통 인터넷에서는 110만원 후반대가 그나마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만, 라이트할부는 바로 30만원을 빼주니까(엄밀히 말하면 카드 실적(월 30만원)에 따른 결제할인) 다른 할인 따지는 것보다 훨씬 싸더라구요. 그래서 자본주의...이걸 선물해준 소중한 분이 가게를 운영하기에 어차피 삼성카드 사용이 가능해서 라이트할부를 이용, 거의 100만원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카드 발급도 온라인으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바로 가능하니 가서 상담받아보세요~
2. 스펙 및 개봉기
- 스펙 설명은 언제나 그렇듯 전문가에게 양보한다.
삼성처럼 국내기업에서 구매한 경우 설명을 양보하지 않을 수가 없죠. 바로 삼성 공식 구매사이트를 소환해봅니다.
https://www.samsung.com/sec/tablets/galaxy-tab-s7-plus-t975/SM-T975NZKHKOO/
흥분해서 개봉해버린 3단 사진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꽉찬 본품이, 그리고 그 본품을 들어내면 아래 간단사용 설명서 및 충전 케이블, 그리고 대망의 S펜이 들어있습니다.
현재 보유중인 태블릿이 iplay40뿐이라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역시 10.1인치인 iplay40보다 훨씬 큰 액정 크기를 보여줍니다. 두께는 오히려 비슷해서 놀랐는데, 큰 차이점은 iplay40는 둥글둥글한 마감, 갤럭시탭S7+는 각진 외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태블릿을 떨어뜨리면 박살나는 것은 똑같겠지만요...(태클라스트 시절 케이스 끼고도 1떨굼 1박살, 수리비=기기값의 기적)
같은 두께에 훨씬 더 나은 스피커와 기능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역시 자본의 위대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S펜 샷입니다. 색상은 무광으로 본품의 색상과 동일하나 질감이 완전 다릅니다. 본품은 메탈 느낌이라면 이건 무광의 플라스틱..그리고 실제로도 플라스틱소재인듯 굉장히 가볍습니다. 한쪽면은 평평해서 맨 우측사진처럼 후면에 부착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이 있구요. 제가 노트20U를 사용중인데 또 노트 20U랑은 느낌적으로 좀 다릅니다. 크기가 달라서일까요 기능적으로는 거의 비슷한데 느낌이 왜 다를까요...허허...어쨌든 사용감에 있어서는 너무 가벼워서 적응이 안될 정도이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제품 후면은 저렇게 무광으로 이쁘게...아주 이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자석이 들어가 있어서 모 유튜브를 보면 냉장고에도 붙여놓고 볼 수 있다던데!! 전 이런 고가의 제품을 걸고 도박할 수 없어서 하지 않겠습니다...해보지 않을건데 해보고 싶네요. 그렇다면...!! 나중에 후기를 들려드리겠...
역시 C타입 충전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고속 충전도 지원합니다! 이게 제일 좋았어요. 요새는 모바일 플래그쉽들은 다 충전기 스펙이 높은데 저가형 태블릿은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아 고속충전케이블로는 아얘 충전이 안되더군요.(iplay40지못미)
그리고 하단에 보면 저렇게 접합 부분이 있어서 저부분이 자석으로 똭 붙으며 키보드 케이스가 연결 및 작동됩니다. 그 사진은 아래에!
- 공식 사은품 첫번째! 정품 키보드 케이스 50% 할인!
제가 태블릿 키보드 케이스에 대한 엄청난 감동을 처음 받았던 것은 티파니앤코 매장에서 직원들이 사용하던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 붙어있던 매직키보드...처음에 노트북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더군요...그 뒤로 꿈만 꾸던 녀석이 내 손에! 주문하고 이틀만에 왔구요! 개봉을 공유하시죠.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혜택으로 구매한 정품 키보드 케이스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213,000원에 판매중이며, 저는 11만원에 구매했는데, 네이버 스토어 중 16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는 것들도 있으며(정품 기준), 그 외 중국산 키보드 케이스 등은 3~4만원대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중고 마켓 캐럿 마켓에서는 더 싸게도...그러나 플래그쉽을 쓰면서 케이스는 저가형을 쓸 수 없죠!! 라며 소비에 합리화를 해봅니다. 난 언제부터 이성을 잃었는가...
키보드케이스는 상판과 키보드부분인 하판 이렇게 2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석으로 부착하는 형식을 갖고 있습니다. S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중간 부분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저부분이 고정되는 정도 또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저렇게 하단부에 전용 아이템의 위엄을 뽐내는 글씨가 똭! 역시는 역시군...
키보드 케이스 하판은 13인치 노트북 자판 구성과 거의 흡사하며, 키감도 마치 진짜 노트북과 유사한 키감을 선사합니다. 물론 그만큼은 안되지만...태블릿 악세서리가 이정도까지 발전했다는데에 문과생으로 감동을... 그리고 S펜 보관 부분도 저렇게 꺾어지지만 자동으로 원상복구 되는 원리이기 때문에 분실 위험은 왠만하면 없을 듯 합니다.
케이스를 부착하고나니 두께가 약 2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보호를 해주는 느낌이니...아쉬운점은 테두리를 보호할 수 없다는점? 떨구면 무섭습니다. 절대로 이렇게 갖고다닐 수는 없겠지요 허허. 케이스를 자석으로 하판까지 부착하면 나오는 모습인데 마치 작은 노트북인 느낌입니다. 그리고 입력에 대한 반응속도도 매우 빨라서 바로바로 입력이 됩니다. 마치 한몸처럼...그리고 저 키보드는 블루투스로 다른 기기에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안써봤습니다...ㄱㅊ...
- 두번째 사은품인 모나미 콜라보 S펜-!
다음으로 받은 사은품인 모나미와 삼성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S펜입니다. 제가 이거 신청하고 곧 재고 소진으로 다른걸로 바뀌었던데 증말 다행...! 물론 깔맞춤으로 네이비로 하고 싶었지만 그건 이미 예전에 재고 부족으로 민트색을 신청했습니다만 전 아직 민초단은 아닙니다...
마치 진짜 모나미 펜처럼 뒤에 버튼?을 눌러야 펜촉이 나오는 방식이나 몸통 부분 재질이 메탈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펜 중단에는 갤럭시와 모나미의 콜라보를 자랑스러웁게 췎!
모나미S펜과 기존 S펜의 비교 사진입니다. 차이점으로는
1. S버튼의 유무
2. 따라서 배터리의 유무
3. 무게(모나미S펜이 더 무거움)
4. 자석의 유무(모나미는 거치 안됨, 그리고 케이스에 사이즈로 수납도 안됨)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근데 그립감 및 필기감은 모나미펜이 조금 더 우수해서 탭의 본연 기능을 사용(에어액션 등)하실 때에는 S펜을, 일러스트나 필기 용도로 사용할 때에는 모나미S펜이 더 낫겠네요!
-(이건 내돈내산) 헤이맨 태블릿파우치 구매!(추천!)
그리고 암만 생각해도 이런 소중한 녀석을 그냥 들고다닐 수는 없기에! 태블릿 파우치를 무한 검색 중 만만한(?)가격 및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을 찾아 구매했습니다! 헤이맨 태블릿 파우치! 깔맞춤으로 네이비로 주문했구요, 실제 색감은 맨 우측 로고 사진과 더 가깝습니다! 어두운 네이비인데 사진은 밝게 나왔네요.
페브릭 소재로 오염에는 다소 취약할 것 같지만 기본 방수는 된다고 하니! 그리고 후면에 별도수납 공간도 있습니다. 지퍼는 약간 저려미 플라스틱 소재인데 그래도 가격이 착하니 만족스..!
내부에는 많은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쓰면 너무 무거워질듯...우측에는 제가 실제로 활용하는, 소지하는 제품 수납을 보여드린 사진입니다. 로지텍 페블 마우스 및 베이스어스 멀티허브, 소니 WF-1000XM4(후면에 수납), 삼성 보조배터리 및 모나미S펜 정도 갖고 다니며 사용중입니다.
성급하게 켜보고 일단 사용해봤는데 기능은 차차 분석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항상 갤럭시 기기들은 유튜버 테크몽님의 리뷰 및 영상을 보며 사용법 참고중인데 갤럭시 탭S7+설정방법 검색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세부 사용 후기는 나중에 정리해서 다시 포스팅 할 수 있도록...해보겠습니다만 기찔이에게는 너무 좋은 기기라 내가 사용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부터 걱정이 됩니다...허허...
3. 제품의 장, 단점
- 역시 플래그쉽모델이다. 단점은 오직 (사악한)가격뿐...
역시 삼성은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단점이 더 적기에 미리 단점만 말씀드리자면 가격 뿐입니다. 단점은 높은 가격 뿐...그나마 애플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있지 않나 싶은 가격이지만 일단! 명확한 사용 목적이 있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그 가격은 반드시 단점이 될겁니다...!
장점 중, 기능적으로는 수많은 장점이 있을 것이어서 그 외의 것들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1. 빵빵한 사운드. -> 지금까지 저가형 태블릿만 사용해서인지 사운드는 항상 포기를 했었지요. 그런데 이 기기는 블루투스 연결 없이 요것만 사용해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선사해줍니다! AKG의 모기업이 삼성이 인수한 하만이라고 하니 앞으로 삼성 제품의 사운드는 걱정 없을듯 합니다.
2. 고속 충전 지원. -> 태블릿은 오히려 핸드폰보다 큰 배터리 용량으로 충전시 오랜 시간이 걸리는게 논리적으로는 맞았습니다. 그러나 고속충전 지원을 하면서 그 간극이 상당히 메워졌습니다. 배터리 소진 자체도 거의 안되어서 왕좌의 게임 시즌5 다 볼동안(구글 크롬캐스트로 연결) 10%도 사용을 채 못한 배터리니 앵간하면 방전되지 않을 것인게 분명합니다.
3. 다양한 앱 지원.->구매시 왓챠, 클래스101, 클립스튜디오 등 다양한 앱을 경험할 수 있는 바우쳐가 제공됩니다. 물론 구매로 연결하기 위한 떡밥들임을 알지만, 미리 앱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기간을 잘 계산하셔서 사용하시면 절대 도움이 될겁니다. 전 왓챠 및 클래스101 열강중...!
4. 제품의 보증 및 수리 용이성-> 항상 저가형 가성비 제품과 플래그쉽 모델을 고민하는 가장 큰 부분은 AS와 보증의 문제일겁니다. 요새 왠만한 지역에는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있기 때문에 수리는 걱정 없으며, 정품의 부품 및 보증 또한 브랜드 플래그쉽 제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추천도
- 태블릿을 영상만 보는 것 이외로 사용하실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
* (매우)주관적인 나의 평가
-기능 : 🧡🧡🧡🧡🧡+🧡 (이건 뭐 말로 할 필요 없이 속도면 속도, 앱 호환성 및 DEX모드 지원, S펜, 키보드케이스와의 콜라보 등을 따지면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기능이지 않나 싶습니다. 오히려 노트북을 능가할수도? 대신 가격도 능가하니 뭐...)
- 디자인 : 🧡🧡🧡🧡🧡(색상의 메탈릭 매트 색상이 굉장히 마음에 들고, 각진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액정 크기도 마음에 들고! 다 마음에 드네요! 다만 떨어뜨릴가봐 쫄...)
- 편의성 : 🧡🧡🧡🧡🤍(태블릿의 목적 자체가 휴대성이니 이건 뭐 말할것도 없지만 케이스까지 부착하면 무게가 적지 않아서 가벼운 노트북이랑 차이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하트가 하나 빕니다...)
- 가성비 : 🧡🧡🧡🤍🤍(이건 기능을 보고 사는 제품이지 가성비를 원하는 사람에겐 부적합! 그리고 케이스도 비싼 편이고...기능이 압도적이라고는 하나 가격 또한 압도적이라 ㅋㅋㅋ가성비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