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성비를 추구하여 돈을 아껴보자 라는 모토를 갖고 있으나 생각해보면, 돈을 쓰면서 절약하는 모순을 추구하는 쇼핑 리뷰입니다. 노이즈캔슬링의 (전)대장으로 불려지는 BOSE QC Earbuds 개봉 및 사용기 작성했었는데 과연 이번 신제품이제 WF-1000XM3의 후속작인 XM4가 그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시작합니다.
1. 구매 이유.
- 난 널 품기가 너무 힘들었다.
지난번 보스QC이어버즈 리뷰에서도 남겼듯 우람하고 듬직하고 거대한 충전케이스(그렇지 못한 충전량) 덕분에 휴대성이 상당히 떨어지는...그러나 노캔 기능은 압도적인 점 때문에 울겨로 갖고다니던 친구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소니의 파격 신제품(헤드폰을 담았다고 하는게 마케팅의 핵심) 소식을 접하고 두쿵두쿵, 생일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빌미로 획득하게 되었습니다-!(일종의 충동) 절대로 빠른 재고 소진 및 희소성에 의한 충동구매가 아닌게 아니라 없지 않은 듯 합니다. 컿허허허허
2. 스펙 및 개봉사진
- 스펙 설명은 언제나 그렇듯 전문가에게 양보한다.
이번에도...스펙은 기계알못인 제가 설명하기보다 공식 판매처 요약 사진 및 링크로 설명을 대체하겠습니다! 사실 잘 모르니까요...소니의 공식 온라인 대리점인 엠피나비에서 구매했습니다.
먼저 흥분해서 찍은 박스 사진입니다. 친환경 재생지로 만들었다고 해서 마케팅 요소가 되었던! 계란판같은 소재입니다. 생각보다 제품 박스가 굉장히 작아서 의외였습니다. 얼마나 작냐면...
물론 슈피겐 터프라는 살짝 두께있는 케이스를 꼈지만, 거의 크기가 비슨해서 놀랐습니다. 우측 사진은 제품 박스 뚜껑부분인데 거의 크기가 동일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카라비너 끼는 곳이 안들어가버리는...!
뚜껑을 열면 본품이 나오고! 본품을 꺼내면 밑에 간단하지 않은 사용 설명서(언어별 2타입), 연결 그림 설명서 등의 서류, 그리고 이어팁 여분 사이즈 및 충전케이블 C타입이 들어있는데 엄청 심플한 구성입니다.
이번 소니 제품이 이어팁으로도 마케팅을 했는데, 이게 기존의 실리콘 타입에 메모리폼 타입을 덧씌움으로써 물리적 노이즈 캔슬링의 효과를 극대화 했다고 합니다. 이 (초주관적)평가는 나중에...!
제품 본품을 살펴보면, 색상 및 질감이 제품 박스의 재생지 느낌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대신 더 묵직하고 매트한 질감이 강해서 저같은 경우는 매우 만족스러운? 그리고 자세히 보면 정말 돌같은 일종의 펄? 이 있어서 고급지다고 느꼈습니다. 보스QC이어버즈의 무광 느낌과는 더 거친 느낌의 질감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뭔가 더 자연에 가까운(?, 돌같은 느낌이어서인가...)느낌이라 만족입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C타입 충전 잭을 갖고 있으며, 물론 무선 충전도 지원된다고 합니다:)
일단 착용하는 과정에서 메모리폼 이어팁의 적응이 좀 필요합니다. 뭐랄까 귀에 잘 안들어가서 자꾸 밀어내는 느낌이 처음에 들었는데 몇번 반복해서 장착하다보니 물리적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었지요.
하단에 메모리폼이 어느정도인지 테스트 영상 첨부했습니다. 참고 부탁드릴게요. 저희 집에 있는 베개보다 좋은 듯 하네요...:)
앱과 연결은 이렇게 간편하게 앱을 실행하고, 왼쪽 화면에서 충전케이스를 열어주면 자동으로 잡힙니다. 엄청 빠르네요...
3. 제품의 장, 단점
- 드디어 손안의 압도적 ANC 기능이...외 장점들
1. 역시 압도적 노캔 기능. 은 보스 제품의 것과 비슷한데, 더 뭐랄까 보스 것이 주변 소음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먹먹한 느낌을 준다면, 이 제품은 그보다는 부드러운 노이즈 캔슬링을 선사합니다. 이게 메모리폼팁의 위력인지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우나, 물리적 및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보스 제품보다는 약 반단계?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2. 1번 기능 + 작은 사이즈. 이 작은 사이즈의 제품에 비해 더 긴 재생시간이 과학의 발전인가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사이즈에 디자인입니다. 물론 유닛 자체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만 충전 케이스가 또르륵... 밑에 유닛 크기 사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슈피겐 터프 아머 케이스가 떨어지질 않아서 일단 착용한 채로 비교한 점 감안 부탁드립니다.
3. 바람 소리의 차단. 보스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느낀게 큰 사이즈 외 바람 소리를 여과할 수 없어서 자전거나 달리기를 하면 통화를 할 수 없는 점이 있었는데요, 애초에 바람 소리를 차단하는 기능이 추가된 XM4에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아직 기능을 느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 메모리폼이 나의 귀를 기억하지 못한다..외 단점들
1. 먼저 메모리폼 이어팁의 적응기가 쉽지 않다. 보스같은 경우는 실리콘 날개 모양이여서 귓바퀴에 2중으로 안착되며 착용감이 좋았는데 이 제품은 메모리폼이 적응할 때 까지는 빠질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들며, 제대로 차음 및 ANC기능의 수혜를 누리기 힘이 듭니다...
2. 노이즈캔슬링의 정도를 조절하기가 없다. 보스같은 경우 10단계를 나누어 설정이 가능했는데, 이 제품은 주변 소리 듣기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며, 간단한 터치로 3가지 설정을 불러올 수 있었던 보스 제품에 비해서 조금 활용도가 약한 느낌입니다.
3. 충전케이스의 자석 여닫음. 버즈 라이브를 사용할때의 낙하를 이유로 보스의 버튼식 개봉 방식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는데 다시 자석으로 돌아와 불안한 마음이 생겼고...세로형이라 및 충전케이스에 유닛이 고정되는 자석이 엄청 강해서(잘 안빠질 정도임) 걱정은 안되지만, 세워놓고 유닛을 꺼내기 위해 열었을 때 고정하는 힌지 등의 부재로 자꾸 혼자 닫혀버리는 불편함이 살짝 있었습니다...
4. 추천도
- Bose QC Earbuds의 ANC기능이 탐나나 거대한 크기에 망설여지셨던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매우)주관적인 나의 평가
- ANC기능 : 🧡🧡🧡🧡🧡+🧡 (보스 제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노캔기능을 보여주지만, 보스 것이 주변 소음을 없애주겠어! 라면 소니 제품은 주변 소음을 막아줄게! ??이런 느낌입니다...ㅋㅋㅋ무슨 말인지 전달이 되었길...)
- 패션 : 🧡🧡🧡🧡🧡(색상의 매트한 질감 굉장히 마음에 들고, 마이크 부분도 악세서리 같은게 만족스럽네요!)
- 편의성 : 🧡🧡🧡🧡🤍(크기도 작고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에 깔끔한 디자인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무광이라 쉽게 생채기 날까봐 쫄보가 되어버리는...)
- 가성비 : 🧡🧡🧡🤍🤍(이건 기능을 보고 사는 제품이지 가성비를 원하는 사람에겐 부적합! 인 부분은 보스 제품과 동일하지만 그래도 새 제품의 가격 측정이 보스보다 3만원이나 저렴한...부분 점수 더 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