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성비를 추구하여 돈을 아껴보자 라는 모토를 갖고 있으나 생각해보면, 돈을 쓰면서 절약하는 모순을 추구하는 쇼핑 리뷰입니다. 오늘은 라이딩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문제, 바로 풍절음 감소 프로젝트! '알파인 이어플러그(레이싱)' 리뷰입니다. 그 개봉 및 사용 후기 시작합니다.
1. 구매 이유.
- 내가 라이딩을 하는 이유는 바람소리를 듣기 위함이 아냐.
라이딩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테지만, 상쾌한 바람을 맞는 느낌은 정말 무시무시한 중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안타본 피플은 항상 얘기하지요. 차라리 오픈카를 타라고. 그러나 앉아서 두피에만 맞는 바람과 전신으로 맞는 바람이 얼마나 질적으로 다른 느낌을 주는지는 말 안해도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홀홀. (물론 이건 바이크 라이더들만 인정함...) 그러나 그런 훌륭한 바람맞이에는 항상 풍절음이라는 녀석이 따라옵니다. 기본적으로 공기저항으로 인한 풍절음의 생성은 당연한 것이나, 필요도 없고 마음에 들지도 않는 녀석입니다. 마치 야식을 먹으면 당연히 살은 찌지만 살찌는건 싫은 것처럼...
- 풍절음을 줄이는 방법.(레이싱 풀페이스 + 이어플러그)
사실 풍절음을 가장 쉽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당연한 소릴 해서 죄송합니다만 '풍절음에 좋은 헬멧을 사는 것'입니다. 보통 풍절음은 헬멧의 모양에서 많이 영향을 받는데, 당연 오픈페이스나 하프페이스에 비해서 풀페이스 헬멧이 가장 적습니다. 또한 풀페이스 중에서도 클래식 타입의 헬멧이나 디자인을 중시한 모델들보다는 당연 레이싱 타입의 헬멧이 공기역학적 바람저항의 최소화가 목적이기에 가장 적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바이저와 헬멧의 밀착성, 그리고 통기를 위한 벤틸레이션의 유무, 구조에 따라서 풍절음이 발생하는데 사실은 일정 속도가 되면 기본적인 풍절음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초 고가의 초 좋은 헬멧은 적게 나겠지요. 허나 자본이...)
* 풍절음 정도 : 오픈페이스 헬멧 > 하프페이스헬멧 > 클래식 풀페이스 > 오프로드 풀페이스 >레이싱 풀페이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헬멧은 가성비 풀카본의 상징이라는(?) MT 라피드프로 제품입니다. 이건 사용 기간이 조금 더 누적되고 리뷰를 작성하려고 아직 안쓰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 제품도 풍절음 제어가 나쁘진 않아서 벤틸레이션 상단, 입 부분 개방하고 달려도 80km/h 까지는 거의 잘 느껴지지 않는 미미한 풍절음입니다. 그러나 100km/h 를 넘어갈 때부터는 블루투스의 음악은 들리지만 공기반 소리반 상태로 돌입하게 되지요. 이 풍절음이 반복, 누적되면 청각에도 손상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8년만에 처음 알...
그래서 추천하는 방식이 이어플러그를 착용하는 것인데요! 보통 우리가 공부할때 많이 끼는 3M 이어플러그를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건 때도 타고, 일종의 소모품에 분실도 쉽다는 얘기가 있으며, 큰 효과는 없다 라는 내용을 봐서 검색하던 도중 알게된 '알파인 이어플러그' 시리즈!! 알파인 이어플러그는 제품이 상당히 여러가지 타입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작업용, 뮤지션용, 파티용, 라이딩용(투어, 레이싱, 프로), 수영용, 수면용, 비행용 등등 앵간치 귀에 영향이 있는 경우는 다 있더군요. 그중 고속 주행에 적합하다는 '레이싱' 용 이어플러그를 구매했습니다. 물론 레이싱을 할 것도 아니고 타입도 크루져이지만 이왕이면 좋다는 것으로...
그래서 그 구매 및 개봉기, 사용 후기를 적어봅니다. 시작!
2. 스펙 및 개봉기
- 레이서는 아니지만 이왕이면 좋은걸로, 알파인 이어플러그(레이싱).
언제나 그랬듯, 스펙은 전문가인 판매자에게 위탁합니다. 제가 구매한 다이즈샵의 알파인 모토세이프 이어플러그 링크 참조 부탁드립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travelhouse/products/4588161036
간단한 차이는 위와 같구요, 프로는 저 2개의 상품이 같이 들어있는 구성을 말합니다.
배송은 보통 일정과 똑같이 2일 경과해서 도착했구요, 설명이 다 영어입니다...외쿡제품...박스는 상당히 콤팩트한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저렇게 본품, 파우치,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구요, 파우치 안에 착용 어시스트가 들어있지요.
본품과 착용 어시스트입니다. 본품은 상당히 작습니다. 처음에 저 검정거는 뭔가, 왜 있나 했는데 본품 크기를 보니 착용 어시스트가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구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어시스트 없이는 착용 못합니다. 허허...
귀여운 파우치도 같이 들어 있구요, 크기는 대략 2.5cm 미만이며, 바디쪽은 1.5cm미만입니다. 작아요...얼마나 작냐면, 이렇게 꼈을때 꼬다리(?)만 살짝 나오는 정도입니다. 낀지 안낀지도 안보이는?
사용 설명서이 기재되어 있는 노이즈 제거 정도와 간단한 착용방법, 관리 방법이 만국 공통어인 그림으로 나와 있습니다. 사실 저거 보고 착용 방법을 알게 되었지요.
이 제품을 끼고 고기리의 백야드빌더에 다녀왔는데, 정말 신세계이더군요. 결론만 먼저 말씀 드리면, 100km/h 이상의 속도에서 풍절음이 10이었다고 치면, 이게 한 -7정도 감소되구요, 대신 블루투스 소리도 한 10에서 -3정도 감소됩니다. 즉 이전에 풍절음과 블루투스의 소리가 10:10으로 반반이었다면, 이제는 3:7이 되어서 소리가 더 잘들린다고 해야하나요? 그런 신기한 효과였습니다.
BUT! 대신 느낌이 ANC 이어폰을 착용했을때와 상당히 유사하게 먹먹하게 주변 소리를 일정 정도 없애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라이딩을 하시지 않을 때에는 빼고 계시는게 안전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3. 제품의 장, 단점
- 역시 이어플러그 세계No.1!!외 장점.
- 콤팩트한 사이즈의 제품, 파우치 구성. => 저 같은 경우 파우치를 바이크키에 연결시켜 언제든 빠지지 않도록 해도 갖고다니는데 전혀 불편이 없습니다!
- 착용감이 좋다. =>약 1시간 정도 끼고 라이딩 했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 귀 모양에 영향을 덜 받는다. => 애초에 귓구멍 속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기존의 메모리폼 이어플러그는 바깥까지 나와서 잘 안맞는 경우 툭툭 빠지거나 튀어나온 부분이 걸리면서 빠지곤 했는데 이건 작은 사이즈로 인해 간섭이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좋습니다.
- 최고의 풍절음 차단. => 사실 이게 메인인데, 풍절음이 일반 소리보다 더 감소되는 원리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풀페이스 + 알파인 이어플러그 구조에서 80km/h 정도로 크루징 하시면 거의 풍절음이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 반영구사용 가능. =>간단한 물세척으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 가격도 NO.1!!외 단점.
- 넘사벽 가격.=> 사실 인터넷에서 3M 이어플러그 50쌍을 만원 미만에 판매하는데, 이 제품은 22,000원입니다. 즉 100쌍을 넘게 살 수 있는 가격인데, 3M 제품을 1쌍에 4회, 주 2회 라이딩이라고 쳐도, 50개월 사용 가능한 수량인데...굉장히 러프한 조건임에도, 3년은 끼셔야
본전ㅇ..크흡기능이 좋으니 비교대상이 아니지요^^ - 작아서 분실 위험이.=> 사실 저가면 없어지면 사면 되지 인데 이건 기존 것보다 작을 뿐만 아니라 분실시 큰 타격이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어시스트 없어지면 어떻게 끼냐고...못낀다고...
- 먹먹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추.=> 전 애초에 ANC 기능을 달고 사는 사람중 1명이라 사실 이 느낌이 이질감이 없었습니다만, 같이 타는 형 중 한명은 먹먹한게 싫어서 안쓴다고 합니다. 그 특유의 먹먹함=고지도 올라갔을 때 침삼키키 전 느낌.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그 느낌이 상당합니다.
4. 추천도
- 고속 주행이 일상이다, 난 풍절음이 죽어도 싫다, 클래식 오픈페이스 간지를 놓칠 수 없다. 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 (매우)주관적인 나의 평가
- 기능 : 🧡🧡🧡🧡🧡 (심플함 및 최고의 풍절음 감소 기능으로 감동. 기능적인 부분 및 파우치 구성까지 완벽.)
- 디자인 : 🧡🧡🧡🧡🧡(심플하고 깔끔함. 디자인은 애초에 착용시 보이지 않아서 큰 요소는 아니나 파우치도 귀엽게 생긴게 아주 마음에 듦.)
- 가성비 : 🧡🧡🧡🤍🤍(단점에도 적어 놨듯, 가성비로는 애초에 비빌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기능성을 보고 사실 분들에게만 추천!)
'삶에 도움이 될지 모르는 제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교후기]수정! -> 노캔 이어폰의 최강자를 가리다...!(ㅅㄴㄱ ㅊㄱㅇ) (0) | 2021.10.27 |
---|---|
[건강하자] 1차 AZ, 2차 화이자 접종 후기. 누가 안아프다고 그랬냐. (0) | 2021.10.19 |
[비교 후기]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의 최강자를 가리다.(Feat.갤럭시버즈프로, 소니WF-1000XM4, BOSE QC 이어버드(Quiet Comport Earbuds)) (0) | 2021.10.13 |
[오늘도 내돈내산]쿼드락 시리즈 풀패키지 구매 후기(Chapter 3. 차량용 흡착 마운트) (0) | 2021.09.10 |
[오늘도 내돈내산]바이탈(VATAL)주짓수 가방 구매 및 후기! (0) | 2021.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