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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도움이 될지 모르는 제품리뷰.

[건강하자] 1차 AZ, 2차 화이자 접종 후기. 누가 안아프다고 그랬냐.

오늘은 새로운 카테고리인 건강에 대해 좀 다뤄볼까 합니다. 바로 요즘 2년째 심각한 코로나, 그리고 그 코로나 백신에 대한 '100% 팩트 기반 접종 후기'입니다.

 사실 기존 예비군 대상이라고 쓰고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했던 얀센 접종은 1차만으로 해결이 된다는 점이 백신으로써 기능을 할까 하는 불신이 있기도 했고, 중요한건 예약이 슈퍼초타이트해서 홈페이지 구경도 하기 전에 마감이 되버린게 팩트지요. 어쨌든 그래서 얀센 접종은 물건너가고, 네이버나 카카오를 통한 잔여 백신을 맞으려고 해도 예약이 상당히 쉽지 않더군요.

 그러던 도중, 겨우 힘겹게 구한 잔여백신이 AZ였습니다. 원래 AZ는 젊은 사람들한테는 혈전 반응이 있을 수가 있기에 잘 추천은 안한다고 했으나, 당장에 백신을 맞는 이유가 코로나에 대한 해방이 아닌, 코로나로 인한 통제로부터의 해방이었기에, 그냥 빠른 접종을 원해서 맞았습니다.

 1차를 접종했을 때에는 진짜 딱 정확하게 '이틀' 아프고 말았습니다. 근데 이게 막 '아 너무 아퍼 죽겠다' 이게 아니고 그냥 지끈지끈, 누가 머리를 쿡쿡 죄는 것 같은 느낌에 엄청 신경쓰이게 조금씩 계속 아픈 정도였고, 가장 힘들었던건 원래 목디스크가 좀 있어서목이 안좋았는데, 목이 엄청 뻣뻣해지고 불편하더군요. 제대로 눕질 못해서 잠을 잘 못잤습니다. 근데 이게 귀신같이 3일째 되는 아침에 바로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아! 그리고 중간 중간에 타이레놀은 2알씩 3번 먹었구요.

그리고 8주가 지나서 2차 접종을 하려 했는데 이게 또 '화이자'로 배정이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아침에 맞았는데, 이상하게도 이번엔 맞고 완전 멀쩡한겁니다. 그래서 오 2차는 안아픈가보다. 아주 좋구만? 이러고는... 밤에 처음으로 오한이 왔습니다. 미리 겨울 이불로 바꿔놓지 않았더라면 정말 병원 갈뻔 했습니다...후...어쨌든 2일째인 지금까지 두통과 몽롱함, 그리고 최근 어깨를 좀 다쳤는데 원래 안좋았던 목과 허리 어깨가 엄청 쑤시고 아픕니다...타이레놀은 먹어도 이제 큰 효과는 없는 것 같기도 하구요...2차가 더 아픈 것 같습니다. 코에서 뜨거운 느낌도 나고 졸립고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안아프려고 백신을 맞는데 왜이렇게 아픈지...정말 스트레스더군요...그래도 2주 뒤부터 사회적 제재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음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이상 AZ와 화이자 교차접종 후기였습니다. 다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언젠가 코로나도 끝날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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