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건장하지만 키도 평균인 남성입니다. 그래서였을까요 학창시절엔 그렇게 하이탑 운동화를 즐겨 신었었던...큰 효과는 없었지만 그래도 잠시의 불편함을 뒤로하고 잠시나마 느끼는 그들의 공기는 달콤했었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조금 더 들어서도 워커 종류의 신발을 즐겨 신지요.(물론 키가 커보이려고 신는 것은 아님.)
제 블로그 첫 리뷰 글은 바로 나이키 플래시 할인을 통해 구매한 마노아 블랙 워커.
* 구매처는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이구요, 배송은 약 5일정도 걸렸습니다.
리뷰들에 보면 안전화같은 느낌이 강하다고 했지만 전 '그래도 나이키인데...황토색은 너무 흔해.'라고 생각하며 주문, 첫만남 결과 전투화의 유전자 40%, 안전화의 유전자 30%, 워커의 유전자 30% 이정도의 느낌입니다. 굉장히 튼튼해보이고 신었을 때 발이 따땃한 것이 착화감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요새 저가형 운동화들을 신어보면(가성비ㅊ이라 많이 신어봄) 겉으로는 굉장히 그럴싸한데 안의 구성이 단촐하여 그냥 헝겊을 두른 느낌을 주는 것들, 엄지발가락의 커밍아웃들이 많은데, 역시 나이키는 나이키였습니다.
몇번 신어본 것으로 살짝 주름이 갔는데 뭐 33년째 다이어트를 하는 저를 감안하면 전혀 문제가 될 요소가 없지요! 구매 당시 배신의 4월이라 굉장히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발은 정말 하나도 못느낄 정도로 따뜻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ㅌ버랜드나 ㅍ이어트랩같은 가죽 워커에 비하면 통기성도 좋고 발의 편안함도 훨씬 나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잘 신고 있지요:)
발목을 감싸주는 부분도 상당히 부드러운 매쉬소재로 되어있어서 끈을 맨 위까지 묶어도 닿는 부분이 불편하지 않아 좋았던 것도 큰 장점입니다.
처음에 구매했을때 사진과 1년동안(내내는 아니지만 자주) 신었던 상태를 비교해보시면 상당한 내구도를 자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뒤축도 거의 닳지 않고! 매쉬 부분 접촉이 많은 부분도 헤짐 없이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
* 주관적인 나의 평가
- 내구도 : 🧡🧡🧡🧡🧡 (지금까지 신었던 신발 중 제일 상태 유지가 잘 되는 신발임.)
- 패션 : 🧡🧡🧡🧡🤍(패고인 나에게 키높이와 블랙슈즈의 편견을 깨게 만들어준 분. 물론 이쁘긴 황토가 더.)
- 편의성 : 🧡🧡🧡🧡🤍(신었을때 진짜 편하고 특히 일반 워커에 비해 딱딱한 느낌이 전혀 없기 때문에 매우 만족.)
- 가성비 : 🧡🧡🧡🧡🤍(구매 당시 나이키 플래시 할인으로 엄청 싸게 구입. 기준으로 평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