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E4T 사부작 EP.4]이제서야 올리는 호작질 시리즈. 바퀴 바람을 충전해보자.

 이 카테고리 글은 그루E4T라는 전기자전거 모델을 구매하고, 사부작대는 일련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고도의 사부작은 불가능하니 너무 큰 기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번거롭고 어렵고 짜증나는 '그루E4T의 바람 넣기'를 한번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왜 자전거 바람넣기 따위가 호작질 시리즈인가.

 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었지요. 거기엔 2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1) 16인치의 작은 휠사이즈.

 이게 자전거 자체로 보면 장단점이 있어서 큰 문제는 안되겠지만, 공기를 주입할 때에는 큰 문제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스포크휠 타입에 살 간격도 굉장히 좁은 편이라 공기주입구 마개 빼는 것도 저같은 손뚱이들은 쉽지 않습니다. 허허허...그런데 거기에 에어프레셔를 꽂자니 휠의 반지름이 너무 짧아서 안들어간...그래서 결국은 ㄱ자 모양의 어댑터를 구매해야하는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2) 주입구의 종류.

 이게 또 ㄱ자를 산다고 해서 무조건 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자전거 공기 주입구에도 3가지 타입이 있는데 인터넷을 뒤지다 하나의 사진을 찾았습니다.

그루E4T의 주입구 방식은 '프레스타 방식'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샤오미 에어펌프(슈레더 방식)에는 맞지 않더군요...그래서 친절한 사장님이 계신 사무실 근처 알톤 대리점에 문의했으나 대리점에서는 공기주입구 어댑터는 잘 취급하지 않는다는 사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많은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제가 구매한 제품 링크를 첨부드립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carriding/products/5938907749?NaPm=ct%3Dl8be7d6q%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17d75f3270ed6777da061ab25572209b9a836278 

자전거 공기주입기 노즐 펌프 주입기 에어 주입 바람넣는 젠더 변환 벨브 바람넣기 어뎁터 5pcs :

여기서 이 제품 + ㄱ자 어댑터를 구매했습니다.

2. 제품 개봉기 및 사용기

제품은 이렇게 ㄱ자 + 패키지 잘 도착했습니다.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ㄱ자 어댑터는 이렇게 슈레더 타입으로 암수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프레스타->슈레더 어댑터 + ㄱ자 + 에어펌프 이 조합이 되어야 바람을 넣을 수 있다는 얘기지요. 쿨럭.

일단 제품의 상태는 금속으로 금색으로 되어 있어서 뭔가 비싸보이고 만족스러운 외관입니다. 물질만능주의

이렇게 어댑터에 어댑터를 더해 결국 자전거 바람 넣기에는 성공했습니다만...몇가지 애로사항이 있더군요...아래 주의 사항에 대해서 기술해보겠습니다.

3. 사용시 주의사항.

 역시나 첫번째 애로사항은 좁은 공간으로 저것 마저 끼우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거 끼우는데도 한참을 ...

 두번째는 첫번째 어댑터인 프레스타->슈레더 타입의 어댑터(3번째 사진)을 끼울 때 까지는 괜찮은데, 이게 ㄱ자 어댑터를 끼우는 중간 어느 순간에 바람이 빠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끼워야 바람 빠지는게 멈추고요. 즉 바람을 다 넣고 어댑터를 제거할 때 바람이 빠지는 구간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게 제가 잘못한건지는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이전에 것도 그랬던 기억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타이어에 기재되어 있는 MAX 공기압인 45psi까지 넣고 싶으시다면 그 이상을 넣은 후 어댑터를 최대한 신속하게 슈아아아아악 하고 제거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이게 뭐 방법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ㅋㅋㅋ...)

그리고 손이 더러워지는 것은 덤...허허허

이상으로 그루 E4T에 바람을 넣는 과정 간단하게 포스팅 해봤습니다.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