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은 '제우스랩 Z16P Lite'에 대한 리뷰입니다. 요새 알리 등 직구 사이트가 봉인해제되며 가장 각광받는 카테고리중 하나인데, 저는 또 색다르게 알리 직구 쿠폰을 먹이지 않고서도 엄청나게 저렴하게 휴대용 모니터를 구매했고 그 리뷰를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렛츠 기릿-.
1. 구매 이유.
사실 이번 구매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필요도 없었지만 뭔가 닌텐도를 차에서 하고 싶다라는 욕망 하나로 검색을 시작한 것이지요.보다 앞서 사실 한창 유튜브에 '가성비 휴대용 모니터'라는 타이틀로 엄청나게 많은 리뷰가 넘처나면서 자연스럽게 뽐뿌가 왔다는 것은 역시나 오늘도 마케팅의 희생양이자 호구와트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중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그나마 이걸 한 1-2달동안 눈팅만 하면서 참아냈으나, 이 구매 링크를 보면서 참지 못했습니다. 참아내지 못했다면 그 인내의 기간에 대 큰 의미 부여는 없어야겠지요...어쨌든!
2. 구매 대상 제품 라인업.
현재 휴대용 모니터 시장은 제가 구매한 브랜드인 '제우스랩' 이외에는(엄밀히 말하면 제우스랩은 가성비 브랜드로 저가 라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LG, 한성, 주연테크 등 고가의 브랜드(15,6인치 기준 2,30만원대 이상)와 아예 저가인 중국발 브랜드가 양분화되어 있기에 선택의 기로에 놓였으나, 애초에 컨셉이 가성비충이기 때문에 당연 후자의 라인업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등 광고 채널에서 주로 홍보하는 모델은 P16K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쿠폰을 먹이면 약 11만원 정도로 형성이 되며 플래그십 모델 라인은 아니었지만 닌텐도, 덱스모드 등을 사용하는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스펙이면서 동시에 어느정도 고화질의 수요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찾는 제품은 2k까지도 아니고 FullHD(애초에 15~6인치 사이즈에서는 그 이상(4k, 8k 등)이 엄청난 효과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고 생각)기준으로 초가성비라는 점을 충족시키는 제품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얼추 검색을 해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번에 일단 써보는거니 걍 제일 저렴이로 가보자. 해서 결정하게 된 Z16P Lite 개봉기 시장합니다.
3. 개봉기.
물건너온 친구들이라 그런지 상태가 상당히 고되보이네요. 어쨌든 무사히 도착한 박스!(티몬 해외직구로 구매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다른 모니터들과 같은 구성으로 담겨있습니다. 저 방탄(?)비닐 포장은 상당히 견고해서 모니터 상태에 믿음이 가더군요.
구성품은 C to C케이블, mini HDMI 케이블, A to C케이블, VESA홀 고정 나사, 전원어댑터, 자석케이스 이렇게입니다. 가격 대비 상당히 알찬 구성이군요. 다만 여타 후기를 보니 케이블 상태가 상당히 메롱하다고 하여 C to C케이블만 좋은 것으로 구매해놓은 상태입니다.
제품은 이렇게 자석케이스에 붙어 있는 상태로 오며, 유저메뉴얼이 있긴 한데 거의 무쓸모이고 만약 사용법이 궁금하시면 10분만 조작해보시면 마스터입니다. 케이스 재질은 뭐랄까 가까이서 보면 저런 모양으로 예전 부모님들이 즐겨쓰시던 핸드폰 케이스의 소재와 비슷합니다.
케이스를 이용해서 스탠드 거치가 가능하며, 전면의 필름을 제거하면 논글레어 액정으로 무광의 느낌이 납니다. 가격 대비 상당히 만족스러운 비주얼.
좌측의 포트홀인데 보니까 이게 재포장인지 살짝 살짝 스크래치가 있네요. ㅎ ㅓ허허허허 전원버튼과 조그다이얼(이거로 메뉴 컨트롤 다 됩니다.) 5핀 단자, 이어폰잭이 있구요. 전원이 공급되면 이렇게 불이 들어옵니다.
우측에는 C타입 포트 2개와 미니Hdmi포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실 두개의 차이점은 모르고 현재 가운데 포트를 영상 연결용, 맨 위 포트를 전원 공급용으로 사용중이며 미니HDMI포트는 C타입 포트보다 영상 출력의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아서 굳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나 우측에 스크래치가 있으나 기능상 전혀 문제가 없기에 문제X. 대신 여러분은 알고 있어야겠지요. 이런게 올 수 있다...
덱스 모드도 정상 작동, 닌텐도도 아주 잘 작동이 됩니다. 닌텐도 같은 경우 최대 화질이 어차피 FullHD라 스펙에도 무리 없이 좋습니다.
현재는 차량 뒷좌석에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조수석 헤드 뒤에 자석 거치대로 붙여서 사용하는 것과, 사무실에서 세컨 모니터로 거치대에 올려 쓰고 있는 2가지로 사용중인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모니터를 이 가격에 살 수 있다니.
차량에 붙인 자석거치대와 스탠드 거치대는 추후 2탄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4. 구매 후기.
일단 현재에는 구매가격이 조금 올라서 제가 77,000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같은 구매페이지에서 93,000원으로 가격이 올랐네요...
전 77,000원에 네이버 포인트 모았던 것으로 해서 실제 결제는 61,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이 가격이면 너무 만족스러운 제품이기에 자잘한 스크래치나 살짝 모자른 성능같은 단점은 쉽게 커버가 되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역시 인간은 탐욕의 동물이라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스펙에 부족함을 느껴서 한층 위의 제품을 찾게 되는게 유일한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은! 휴대용 모니터가 필요한데 고사양은 필요없다! 하시는 분에게 매우! 추천드립니다.
(물론 현재 가격 대비 비교 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