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은 지난번에 작성했던'제우스랩 Z16P Lite'에 대한 리뷰에 이어 '포터블 모니터를 어떻게 거치하는가'에 대한 글입니다. 포터블 모니터라는 이름처럼 휴대하고 이동하면서 사용하기 편리한 모니터인데 이를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리뷰를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렛츠 기릿-.
1. 구매 이유.
포터블 모니터를 최초 구매했던 목적은 닌텐도 스위치를 조금 더큰 화면에서 즐기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닌텐도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그 휴대성에 목적을 두고 구매 및 플레이를 하시기 때문에 포터블 모니터 또한 휴대성에 중점을 둬야 했지요.
그래서 구매했던 포터블 모니터였으나, 생각보다 쓰임이 좋았습니다. 덱스를 구동함에도, 서브 모니터로 쓰기에도 생각보다 너무 좋은 퀄리티를 보여줬기에, 즉, 사용하는 목적이 추가됨에 따라 그에 맞는 거치대를 사용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구매한 거치대는 총 2가지였습니다.
첫번째, 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치대.
두번째,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탠드형 거치대.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해보았고,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구매했습니다.
2. 구매 기준.
2-1. '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치대' 의 기준.
여기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제 차인 The All New Niro의 헤드레스트 모양이 이렇게 생겼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측 사진과 같은 형태의 그립형 헤드레스트 거치대는 사용이 불가했습니다. 설치는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뒷좌석에서 볼 수 있는 각도가 나오질 않더라구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그립형 헤드레스트는 최대 호환 사이즈가 맥시멈 갤럭시탭 울트라 정도라 애초에 그립도 힘든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차량에서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여기저기 이동하며 사용할 예정(이래야 포터블 모니터이지요.)이었어서 쉽게 이동이 가능해야 했는데 클립형 거치대는 거치했다 뺐다 하기가 너무 불편해서 배제하게 된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석 부착식 거치대로 결정을 하게 되었고, 여러 제품을 찾아보던 도중! 마음에 들어 구매하게된 제품인
'나오미 자석 거치대'
차량용 핸드폰 자석거치대 : naomi
스마트 라이프는 나오미와 함께 !!
smartstore.naver.com
자세한 스펙 및 제품 정보는 공식 판매처에 양보하겠습니다. 허허허
저는 혹시 몰라서 2개를 구매했구요. 카본 디자인과 강려크한 자력, 행여 설치가 잘 안될 때 송풍구에도 전환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구매를 했습니다.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플레이트도 원형, 사각 2가지 형태여서 목적에 맞게 사용이 가능하고, 플레이트를 덮어주는 투명스티커까지 있는 아주 알찬 구성인데 12,000원정도의 가격이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자력 자체는 1개만 붙여도 1키로가 되지 않는 포터블 모니터를 고정하기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2개를 부착해서 사용한 이유는 바로 '흔들거림' 때문이었습니다.
1개만으로 잘 붙어있길래 이정도면 되었지 했는데 움직임이 있을때 흔들거리는 것이 뭔가 심적인 안정감을 주지 않는달까...하여 어차피 2개 구매했으니 써버리자! 해서 2개로 부착했더니!
이렇게 아주 딱 잘 붙어버렸습니다. 흔들림도 없이 딱 고정이 되어서 붙어 있는 모습이 아주 든든했습니다.
이제 조수석에선 태블릿(A7 Lite)을, 뒷좌석에서는 휴대용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마치 최고급 세단의 뒷자리를 연상케하는 그런 모습이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아닌... 그냥 돈지랄 같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만족스러운 설치!였습니다.
2-2.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치대' 의 기준.
자석거치대와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시 했던 부분은 바로 '포터블' 즉 '이동성'입니다. 제우스랩에서 출시된 거치대들은 VESA홀 규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본 구성품에도 나사가 포함되어 있고, 고정식 거치대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그래서 잠깐 혹하여 서브 모니터만으로만 사용하기 위해 모니터암을 검색하던 도중...아차 나의 목적은 '포터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사용이다 라는 점을 다시 떠올리곤 스탠드형 거치대를 검색. 처음에는 요새 핫한 알리에서 물건너온 스탠드 거치대를 구매했었습니다. 가격은 거의 3천원꼴....
역시 싼게 비지떡이라는 옛말 뿐만 아니라 옛말 중에는 맞는 말이 참 많은 것 같네요. 열자마자 박살난 거치대 입니다.
저렇게 생긴 거치대이고, 마치 메탈 소재인 것처럼 상품 설명에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플라스틱, 강한 플라스틱도 아니고 이상한 스티로폼과 같은 느낌의 싸구려 플라스틱입니다. 혹시나 알리에서 이 제품은 구매를 거르시길... 어쨌든! 열어서 써보려고 했더니 이미 눌려서 한쪽이 부러져 있었고,,,그래서 혹시나 반대쪽도 살짝 힘을 주니 마지막 사진처럼 바크살...그래서 환불 요청을 했고 바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빠른 처리가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지요...
그래서 국내 판매 제품을 검색하던 중 찾게된 '알파플랜 거치대!' 소재도 메탈에 지지력도 강하고 스크래치 방지 패드에 무광 매트블랙 색상까지 제우스랩거치대와 외형적으로까지 잘 맞는 거치대를 찾았습니다. 제조는 중국이네요 허허.
구성품은 육각렌치와 본품으로 심플하게 되어 있으며, 모니터를 거치한 모양은 마지막 사진과 같습니다. 하단부 접지면과 거치를 할 수 있는 부분에 미끄럼 방지+기스방지로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메인 스탠드 부분에도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스탠드 각도 조절은 뻑뻑해서 잘 고정이 되는데, 행여 반복되는 사용에 있어서 조금 느슨해질 경우 동봉되어 있던 육각렌치로 조이면 다시 복구된다고 하니 좋네요!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각도를 잘 맞추지 않으면 뒤로 발라당 넘어가는 부분입니다. 물론 막 수평이 안맞거나 이동성이 있는 부분에서 사용하는 거치대는 아니기에 큰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종종 각이 잘 안맞은 상태에서 살짝만 건드려도 넘어가버리는 점이 발생하긴 했습니다...
쨌든! 목적과 거의 90% 이상 일치하는 사용성을 보여줘서 마지막 사진처럼 저렇게 거치해놓고 사용하니 PC의 활용도가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여기에 블루투스 키보드 등 장비와 미니pc가 있으면 정말 작은 컴퓨터를 구성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미니PC를 알아보던 저...돈이나 벌어라 제발...
3. 결론
포터블 모니터를 사용하시는 장소가 저랑 비슷하시다면!
나오미 자석 거치대, 알파플랜 스탠드 거치대
강력 추천드립니다!!
주행중 사용하시는 것까지 감안하신다면 나오미 자석거치대 같은 경우에는 꼭 2개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